해결 안된 질문
새로산 KHS 기어변속의 궁금증과 답답함
추천 수 ( 0 )얼마전 제 형편껏 KHS ALITE 400 모델을 모 샾에서 샀습니다.
앞에만 샥이 있고, 뒤는 일반적인 다이아몬드 스타일입니다.
금년도 제품은 300, 500 번호가 붙어서 이게 언제쩍 건지는 잘 모르고요.
철티비만 타다가 정상적인 엠티비는 처음이라서....
그런데, 첫날부터 기어변속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제드30 일반철티비보다 기어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더군요.
앞 기어는 언덕을 오르다 저단으로 변속이 안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안쪽으로 떨어져서 이탈되기도 하구요.
뒷쪽 기어는 1단에는 잘 안 들어가집니다.
앞 3단 뒤 7단일 때는 앞 드레일러에 드르르 소리가 작게 나고요.
조정을 요청했더니 되기는 하는데,
가끔 앞기어의 저단으로의 기어변속이 두바퀴 정도 되어야 걸리기도 하고
뒤기어의 경우는 역시 잘 안 들어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뒤기어 올려주는 거(명칭을 잘 모르겠어요)를 바꿔줄 것처럼 찾아보더니 없어서 그런지
그냥 익숙해지면 된다고 하더군요.
다음날도 비숫한 상황이라
그래서 샾 사장님에게 다시 말씀을 드렸더니
지긋이 눌러서 기어 변속을 해야지
한번에 탁탁 되는 거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철티비 탈 때보다 기어가 좋아졌으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더니
전체적인 소재가 좋아졌기 때문에 가벼워진 거라 생각해야지
기어까지 좋아졌다고 생각하기는 너무 하급 자전거다라고 하시더군요.
좀 어안이 벙벙해지기는 했지만.... 그양반꺼는 GT 좋은 거지요.
타보라고 해서 타보니 물침대 같더군요.
지금도 3단 7단에서는 드르륵 걸리며 달리고 있습니다.
앞기어 3단에서 2단으로, 2단에서 1단으로 변경되려면 두 바퀴는 돌아야 합니다.
그래도 샾에 안 가기로 했습니다.
구매하고 나흘 연속으로 가봐야 바보취급당하는 거 같아서....
샾 사장님 말대로 그냥 익숙해지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하구요.
기분은 좀 씁쓸하지만...
몇 년 동안 그 샾에 다니면서 그래도 친절하게 잘 해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좀 섭섭하네요.
제가 정말 잘 모르고 이러는 걸까요?
아니면 이 모델 자체가 원래 하자가 있는 모델인가요?
혹시 아시는 분은 답답한 마음 풀어주세요.
그리고, 그 샾 사장님하고 마음으로라도 틀어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대체로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거려니 생각은 합니다만,
서운한 점은 있네요.
고견들 부탁드립니다.
그럼...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성격상 질/답에 맞을 것 같아 옮겼습니다.)
의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