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수없이 넘어졌어욤~
맨날 넘어질때 손목으로 땅을 짚으면서 넘어지니까
손목이 정말 아팠는데 저도 제딴에 넘어질때 핸들바를 꼭 잡고 넘어지면
괜찮을까 생각하고 자전거를 타도 순간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손목으로
땅을 짚게 되던데욤...
오래타면 정말... 갑자기 넘어지거나 앞에 뭐가 튀어나와서
순간 멈출때도 발목이 자동으로 돌아가져요~

스탠딩 상태에서 바인딩패달 빼기, 정말 힘들죠. 제 경험이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탠딩 상태에서 넘어지려는 순간, 몸을 넘어지려는 방향 반대쪽으로 틀면 자연스럽게 빠지더군요...몸을 틀면 발도 틀어지니까요...

yoo4318 님 말씀처럼 저도 넘어지려는 방향 반대쪽으로 핸들을 틀어주
면서 발을 빼 줍니다.

그리고 넘어질 때 손이 먼저 나가는 것은 당연한 반응 같습니다.
(팔꿈치 보호대를 하고 있어도 넘어지는 순간에는 잊어버리게 되더라
구요)
손을 짚으실 때 팔꿈치를 뻣뻣하게 하면 손목에 많은 무리가 가게 되니,
땅에 손이 닿는 순간 팔꿈치를 굽히면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좀 낫
습니다.
그런데 고속주행에서 넘어질 때 손목을 역방향으로 짚으면 그대로 부
러지게 되니, 그때는 팔꿈치 및 어깨를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골절보다는 찰과상을... -_-'')

그리고 도로에서건 산에서건 빠른 속도로 가다가 자전거와 함께 구르면
더욱 위험다는 생각이 드니, 핸들을 잡고 넘어지기보다는 버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천히 넘어질 때는 버릴 필요가 없지만요.
(그리고 제 아이디는... cyclepark(싸이클박) 입니다 ㅎㅎ)

답글 주신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의 말씀 올림니다.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그리고 싸이클박님 죄송함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눈이 잘못 된 것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고 죄송함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넘어질 때 자전거를 잡고 있는 것이 상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옆으로 넘어질 때는 자전거의 핸들로 먼저 땅을 찍는 것이 손이나 팔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구요.(생각은 이런데 정작 넘어질 때는 손이 먼저...-.-;) 그리고 구르는 경우도 자전거를 버리는 경우 본인은 물론이고 앞쪽에 사람이 있다면 아마 무사하지 못하지 않을까 합니다.(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으... 항상 조심)

앗, 죄송해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
다른 분들도 헷갈려 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언제나 안전 라이딩하세요~

만일 앞에 사람이 있다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전거를 버리지 않고, 함께 구르겠습니다 -_-''V
(자전거를 버려야 할 경우, 버리지 말아야 할 경우가 따로 있는 것 같아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