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에 따라 베어링과 베어링이 닺는 부위에 정밀가공도와 강도가 다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알리비오 허브를 분해해 보니, 플라이어 이빨로 물어서 홈이 생긴듯한 부의가 한쪽씩 있더군요. 제생각엔 윗등급과 성능 차이를 두기위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면, 불량???

알리비오와 지금 다른 자전거에 포뮬러 디스크허브에 구름성 차이가 많습니다.....

저는 xt 쓰다가 큰맘먹고 hugi 240 으로 바꾸었는데,
정말 잘나갑니다. 뻥 안치고, 남산 도서관에서 xt 허브 쓰는 분이랑 다운힐 속도내기 했는데, 그분은 페달질하고도 저보다 좀 느리게 내려왔습니다. 물론 저는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체를 거의 지면과 수평하게 내려 왔구여... 제 생각에 xt 랑 hugi 는 한 10 % 정도의 구름성 차이가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일은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할겁니다. 허브의 정비성(구리스 보충유모등)에 따라 같은 허브라도 다른 성능차를 보일 수 있으므로.. 머보다 뭐가 좋다 라는건 말하기 그래도 분명 차이는 존재할 겁니다. 저야뭐 막차와 데오레 정도밖엔 비교를 못하지만 막차와 데오레는 감히 하늘과 땅차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자전거 엎어놓고 바퀴만 한바퀴 돌려봐도.. 돌아가는 시간이 2배정도 나니까요.. 내리막 비교는 몸무게나 자전거무게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허브만으로 빠르다라고 말하긴 좀 ㄱ렇지 않나 싶습니다. 전 데오레 쓰는데.. 한무게 하는지라 여러 고수님들 보다도 송구스럽게 로드 언덕길은 빠르게 내려갑니다. 앞분 추월 안하려고 브레이킹을 2,3배 해야 같은 속도로 내려 가지요 그걸가지고 데오레가 짱이다 라고 말씀드릴순 없을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앞에는 포물러쓰고 뒤에는 데오레쓰는데요...둘다 오픈 베어링이더군요...한번 베어링 싹딱고 정비해주니깐 미끄러져 가는 느낌이랄까 아주 확실이 다르더군요...비싼거는 마찰을 어떻게 줄이는지 저도 궁금합니다..저의 짧은 생각으론 오픈베어링 구조가 가장 간단하고 마찰도 적을거 같은데요...

저는 엘리비오+스댕스포크+마빅221림 에서

마빅 크로스라이드로 올려봤습니다..

굴러가는거에대해선.. "어? 잘 구르네"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과연 몇십만원이나 쓸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같은경우 사용한 돈에 비해 얻는 느낌은 별로였습니다.

좀 더 여유가 있을때 할껄..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더군다나, 자전거를 "운동"하기 위해서 타는데 "편함"을 위해 업글했다는것에 대해 후회가 들더군요..

마음같아선 다시 엘리비오로 내려가서 셋팅 바방~하게하고 타고싶지만 다시 내리기도 그렇고.. ㅠ_ㅠ

비싼것들이 좋긴 좋습니다만 과연 내가 기록경기나가는것도 아니고 운동하는건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생각이 마구마구듭니다..

자세교정을위한 스템이나, 핸들바, 안장을 바꾸는거에대해선 돈이 아깝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다운힐때 타인과 비교하는건 별로 좋은예는 아닌것같습니다.

공기저항이 없을때 물체가 자유낙하할 경우엔 낙하시간이 동일하지만,

저항이 있을 경우엔 무게가 더 "많이"나가는게 더 빨리 내려옵니다(F=mg)

그리고 공기저항도 고려해봐야하고, 타이어압,트래드형상, 프래임, 등등 "허브"를 제외한 모든 조건은 동일해야 공정한(?)비교가 되겠죠? ㅡ.ㅡ;; (좁쌀영감이된기분이네.. ㅠ_ㅠ)

답변들 감사합니다. 종합해보니, 적어도 분명한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 아직은 교환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허브가 망가지지 않았는데, 업그레이드 하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했기에 여쭤보았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은 쌩쌩하니깐 계속타다가 업그레이드해야겠습니다.

저번에 알리비오허브 장착한 뒷바퀴와 LX 뒷바퀴, 휴기 뒷바퀴
이 세개를 롤러 사이에 고정시켜놓고 손으로 돌려봤었습니다.

그런데 24초, 55초, 6분 10초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돌렸으니 정확하게 같은힘을 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런걸 다 고려해도 너무나 큰 차이지요.

음~~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저는 xtr,hugi240,ringle(FR)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운힐에서 xtr이 hugi240을 앞지르던데요..
공회전시 시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라이더가 어떤 상황이냐죠..
왜 이런 딴지 글을 적냐면요.. 하중이 받는 상태에서
휠의 중심점에서 베어링의 저항은 극히 미비하기때문입니다.

그러니 시마노 03년도 xtr은 오플 베어링구조이면서도
왠만한 허브값을 하는거죠..
김한준님 말씀대로 그정도의 차이가 난다면
시마노 허브는 망해도 열번이상은 망했을겁니다. ^_^;

아~~ 데오레부터 xtr까지 구조 동일합니다.
기타 가공과 제질 차이 말고 구슬 크기 표면 강도등은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