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처음으로 세미슬릭 타이어 시험 주행했습니다...물론 슬리퍼 신구요...ㅋㅋ 저도 사실 뒤만 바꾸려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앞뒤로 샀습니다...슈왈베(흥아타이어) 마라톤 크로스

느낌은 그전에 핫s2.1 만 사용하다 역시 1.75세미슬릭 타이어를 타보니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문제는 얼떨결에 뒷부레끼 쎄게 잡았다가 자빠질뻔해서요...

산도 좀 타시고,도로도 좀 타시는데 비싼넘은 부담스럽고, 지금 2.0이상의 타이어를 끼고 계신다면!
irc serac 1.95 한표!

세미 슬릭의 진가는 최고속도에 있는게 아니라 평속 유지 시간에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최고 순간 속도의 차이 보다는 좀더 오래 달릴수 있도록 피로도를 줄여주고(트레드에 의한 피로도는 늦게 찾아오죠) 코너링의 안정화. 포장도로에서의 브레이킹 강화등을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 타이어보다 얇은걸 쓰신다면 최고순간속도 차이가 있을겁니다만..

그렇다면 다른 조건은 전부 같다는 가정하에 세미슬릭을 껴도 예전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평속에 영향이 없다는 건가요?

있죠. 같은 표면적을 가진 산악용과 세미슬릭은 순간 최고속이 늘기보다 평속이 는다는 말씀입니다. 2시간을 달린다고 했을때 같은 1.95규격 산악용과 세미슬릭은 평속에서 1~2키로의 차이를 보입니다(제 기준) 뭐 정확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바람이나 그날의 컨디션등의 변수가 많으니까요. 그러나 2시간을 달리고 났을때의 피로도는 다릅니다. 가령 하루 8시간 정도의 라이딩을 하는 여행을 더났다고 했을때 평속 1~2키로 차이나는 것은 여행 일정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죠? 거기다 피로도가 10% 정도만 차이 난다고 해도 화복력은 많은 차이를 보일겁니다. 그러니까 같은 표면적일때는 세미로 갈았다고 도로 베틀의 왕자가 되는게 아니라 좀더 오래 지속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 2.1 파나레이서 타야 쓰다가 1.8로 바꿨는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잘 못느꼈습니다. 게다가 모델이 파나레이서 1.8 블라스터(도로적응에 좋은모델)가 아니고..파이어 xc(XC용)라서 그런지 몰라도 도로에서 많은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승차감이 많이 떨어졌고요. 이왕이면, 돌기 많지 않은 세미슬릭으로 사용해 보세요. 제껀 1.8이라도 도로보다는 크로스컨트리에 맞게끔 나온듯 싶네요. 날초님 말씀대로 오래 타면 조금 느끼겠더라고요. 도로에서 2.1에 비해선 꾸준히 오래 탈 수 있는듯 싶어요. 눈에 확 띌 정도는 아니고, 오래 타니깐 덜 피로하네요. 상대적으로 적은 힘만 밟아도 쭉 나가는 듯...

답변감사합니다~

.
세미 슬릭을 뒤쪽에 장착하고 앞쪽은 뒤쪽 보다 넓은 타이어를 쓴다면 위험 하지 않을 까요?
자전거는 후륜 구동이니까 뒤바퀴가 더 굵은 것이 안정적일 것 같은데요.
저는 1.75 허리케인 쓰고 있는데요 쓸만 합니다. 2.1 사이즈에서 1.75로 교체 하고 나서 페달링 하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타이어가 좁아져서 도로와 닿는 부분이 적어져서 속도도 쉽게 나고, 피로도 덜 한것 같습니다. 대신 브레이크 성능은 감소 하겠죠.
장거리 여행 하신다면 1.75 추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