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전에 쓰던 방법인데 참고 되실까 싶어서 ..
그냥 엠티비 샆에 위장취업(?)을 하셔서 몇달 지나면
자연히 터득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 일해 보시면 이일이 진정 세진님이 하실일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입면두 잘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곁보기와는 달리 수입이 그리 시원찮은 직업도 많거든요. 물론 목표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몰라도 직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즐거워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듯 생각됩니다. 이건 충고가 아니구요. 제 경험이니 훈계는 아닙니다 ^^

사실 무슨 일이든 취미로 할때가 가장 즐겁고 직업이 되어버린다면 내가 즐겁지 않아도 해야 되는것이 많은 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도 지금 취미가 직업 비슷하게 하고 있지만 매상이 올라야 즐겁고 가족들 볼 면목도 있더군요. 그리고 인간관계도 동호인 하고 손님과는 천지차이구요. 사람상대하다 보면 별 사람 다 있게 마련이고. 간혹가다 XX 같은 사람도 접하게 됩니다. 저도 112 신고 한 3번 했습니다.. 경찰 출동하고. ^^;
그리고 사기 안칠것 같아도 어느 분야든 사기꾼들도 도처에 매복해 있구요.. 저도 설마 했는데 .. 하여튼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내가 내 취미에 빠져서 장사를 등한이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매상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도 있구요..
우리나라선 손님이 왕입니다. 왕 대접 안하면 매장 될 수도 있구요.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게시판 글 하나에 샾 하나 문 닫게 하는건 식은 죽 먹이입니다. 특히나 동네 자전거포가 아니고 전문샾일 경우에는 더욱이.
일단 취업을 한번 해보세요 샆에.. 그럼 좋은 성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8노트님과 동의합니다..예전에 윈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진짜루 샾열고 싶었는데 그전에 매장에서 일했었거든여...일하믄서 생각과 정말 다르다는게 느껴지더군여...그래서 생각접었습니다...매니아 일때와 장사꾼은 완전 하늘과 땅이더군여..그놈의 돈이 순수한 저의 알피니즘에 상처를주었습니다..^^ 특히 이런 잔차나 스키등 익스트림분야의 것들은 장사꾼으로 봤을때 생각과 현실의 차이가 많은듯 합니다...잘 생각하시구여 혹시 정말 뜻이있어 일하게 되시면 번창하기를 빕니다..즐라!!

저도 자전거에 관심이 있어서 아예 직업으로 삼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주변 분들 대부분의 말씀이 "취미와 직업은 다른 것이다."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너는 장사하면 망한다."라는 말씀두요... -_-''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처음부터 전문샾을 시작하지 않고, 지금 받는 월급 잘 모아서, 일단 일반 자전거를 취급하는 가게를 연 다음에 경험을 쌓을 생각입니다 ^^
그래서 친절과 정직으로 고객을 확보한 다음에, 나중에 전문샾을!

이렇게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제가 아는 아이들(직업 특성상 어린이 및 학생을 많이 상대합니다 ^^)의 얘기를 들어보니, 일반샾의 친절도가 너무 낮은 것 같아서요.
게다가 바가지까지... -_-''
(에구, 이거 말씀이 길어졌네요... ㅎㅎ
어서 돈 벌러 가야지요 ^^;;)

그럼 샾 여시게 되면, 꼭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아이구 이렇게 좋은글들을 올려주실줄이야 정말 다시한번 깊게생각해봐야할거같네여 돈이많아서 취미생활로 하는것고아니구 생계수단될텐데말입니다
좋은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