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짝다리..이신게 아닐지요.^^.꼭 다리 길이가 다르지 않아도,고관절의 가동 범위가 다르거나(꽤 흔합니다) 양쪽 무릎 위치가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제가 오른쪽 고관절이 약간 안 좋아서,충분히 몸을 안 풀고 타면 불편함을 느꼈었는데..운동을 계속 하니 관절이 단련되서 그런지 점점 좋아지더군요.

또 산은 산대로,도로는 도로대로 힘듭니다.좋은 임도 코스라면,업힐,평지,다운힐이 고루고루 섞여서 근육이 짬짬히 쉴 틈을 가지지만..평속을 의식하면서(혹은 단체주행시) 장거리로드 뛸때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서 오는 신호를 무시하며 오버페이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럴때는 시간보다는 자신의 몸 컨디션에 맞게 휴식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저단에 한표

자동차 타실때, 속도에 따라 1 -> 2 -> 3 -> 4 단으로 변속을 합니다. 1단이 torque 가 제일 큽니다. 속도에 따라 변속을 제때 해줘야, 자동차 수리비가 적게 들고 차도 잘 나갑니다.

마찬가지로, 자전거 페달링을 할때 회전력으로 밟으라는 소리가 자동차 기어변속과 같습니다. 최소의 힘으로 최대의 속도를 낼수 있도록 적절한 기어변환을 해줘야, 무릎에 부하가 덜 걸립니다. 그리고, 라이딩 횟수가 늘어날수록 변속 싯점도 변화되므로, 기어변속의 감각을 익히는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라이딩 전에 최소한 10분이상 몸풀기는 해줘야 합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30분정도 워밍업을 해주는것이 운동하는데 중요합니다. 워밍업후 운동을 하면, 몸에 이상신호가 거의 없을겁니다... 최소한 다리근육이라도 풀어주고 라이딩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런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몸푸는 시간도 적어짐을 느끼는데, 자주타게 되면 몸푸는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냥 가볍게 페달질해도 다리가 풀리게 됩니다...

저도 산보다는 도로에서 탈때가 무릎에 아픕니다. 저는 왼쪽이고요. 처음엔 막연히 안장높이를 의심했지만 결론은 마찰력이 도로가 크다고 생각.. 도로에서는 로드타이어를 끼고 달려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지만 결국은 무릎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는게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도로에서 엠티비 타야는 결코 만만한 조합이 아닙니다.

처음에 기어비를 너무 높게놓고 출발하시면서 무리한
힘을 주시는건 아닌지요...전 항상 도로에서 출발할때
2-4기어비로 출발해서 서서히 올려주는데 많은분들이
높은기어비로 놔두고 무리하게 밟아서 출발하시더군요.

고견들 감사합니다. 기어단수 선택은 꽤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짝다리를 의심해봐야 할듯합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이것 저것 신경 더 써본뒤 않되면 병원가서 진단한번 받아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자전거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