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호주 종단을 가로 지르는 자전거 여행은 모르겠으나.. 시내에 머물면서 어디어디 잠깐 타고 다니기는
좋은 여건이 안됩니다. 호주는 유난히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없고, 도로가 자전거 타기에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좀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그냥 버스타고 다니시거나 렌트카를 이용하심이 더 나을듯 합니다. ^^;;

뭐, 매일 이동하시는 여행이 아니라 한 도시에 몇일씩 머무르시는 여행이라면, 자전거 가져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시드니와 멜번에 한 번 가 봤지만, 자전거로 돌아다니실 수 있는 형편이 되신다면, 걸어다니시는 것 보다 구석구석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 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자전거를 가져갈 겁니다.

복잡한 시내구경이나 관광지 쇼핑같은 전형적인 여행은 걸어다니면서 하더라도, 근교나 외곽에 있는 경치좋은 관광지도 두루두루 구경하자면 자전거가 필요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솔직히 돌아다니다 보면, 자전거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곳이 많을 겁니다. 교통비도 만만치 않은데, 조금이라도 아끼실 수 있구요.

여기서 가져가지 말라고 말리실 분은 없을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