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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로드와 업힐시 너무나 큰차이가..

naviien 2004.12.10 01:32 내공 포인트
추천 수 ( 0 )
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로드, 한강을 탑니다. 물론 아직 초보수준이구요.
하루에 성산에서 반포까지 왕복을 하는데요. 거이 일주일 내내..
가장 길게 다녀온 코스가, 성산~팔당댐입니다.
문제는 로드는 크게 뒤쳐진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평소 지구력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구요.
장거리 로드시에도 물론 숨은 차지만, 페달링이 끊기지는 않구요.
나름대로 평속유지할 정도는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업힐입니다.
경사도가 심한 업힐도 아닙니다.
경사도는 낮지만 중거리 정도의 업힐코스랄까요? 그렇다고 급경사를 잘한단 말은 아니지요^^
일단 업힐을 시작하면 얼마 안가 허벅지가 땡기고, 좀더 심하면 종아리 근육이 부르르..
숨은 목까지 차오르고..
평소 로드연습시엔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제가 기어비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일까요?
아니면 체력에 문제가..근력에 문제..
참 민망스러운 경우를 두번이나 당해서 말이죠..
동행이 있는데 저는 항상 업힐시 뒤쳐집니다.
재가 제 자신에 체력을 과신했던걸까요..
이제 낮은 언덕만 봐도 겁부터 납니다...ㅠㅠ
목록 답변등록

답변 (12)

페페 2004.12.10 01:36
아마 업힐시 자세가 바르지 않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아시죠? 팔 L자로 만들고 몸좀 숙여 주시고 안장코에 엉덩이, 숨쉬시는 페이스 잘 조절해주시고..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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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ehead 2004.12.10 02:42
기어를 충분히 낮추었는데도 힘드시다면 체중의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오르막에서는 자전거 무게와 체중(정확히는 하체 근력 대비 체중이겠죠)이 가벼울수록 유리합니다. 자전거 경량화는 한계가 있으니 체중 변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체중이 50kg대이신 분들을 보면 별 훈련도 없이 오르막을 가뿐하게 날아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이보다 30kg 이상 더 나가는 분은 자전거 세 대(또는 쌀 1가마 반)를 어깨에 메고 타시는 셈이죠. 평지에서는 바퀴 마찰력 증가분만 하체로 극복하면 되니까 큰 부담이 없지만, 오르막에서는 자전거를 뒤에서 ("노골적으로") 당기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다리 근력이 조금 더 좋은 것만으로 커버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몸이 좋은 스프린터가 오르막에서도 지존 행세를 하기는 힘들죠...)

하지만, 이건 상대적인 문제이구요, 어중간한 오르막을 오르기가 힘들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복 연습을 통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다음 번에 또 가신다면 상황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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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2004.12.10 03:30
기어비를 알려 주셔야
고수님들이 좀 더 정확한 답변이 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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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kl 2004.12.10 04:14
'팔 L자로 만들고'가 어떻게 하란 얘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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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2004.12.10 04:49
'팔 L자로 만들고'는 쉽게 말해서 팔 피지말고 굽히라는...괜히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머리 썼는데;; ㅈㅅ;
뭐 상체를 숙이면 자연히 그렇게 되지만서도^^ㅋ
아..근데 witehead님 말씀대로 몸무게를 생각 안했군요..
제가 키 170에 몸무게가 58kg이거든요. 어디어디 업힐 했다고하면 친구들이 안힘들었냐고 하던데
결국 몸무게 차이였군요. 그러구보니 저보다 무거운친구는 풀xtr타고도 데오레타는 저보다 업힐할때
엄청 뒤쳐지던게 기억 나네요.
결국 저같은 헝그리라이더는 잔차무게 줄이기 힘들면 몸무게를 줄여야 할듯 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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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ized-p2 2004.12.10 09:02
위에분 체격이저랑 비슷하시네요^^; 172에 56KG...ㅠㅠ; 한마디로 삐짝꼬랏죠;;
근데 업힐때엔 음층시리유리합니다....마른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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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_Ham 2004.12.10 09:08
으으... 살을 더 빼야 되겠군요. 174에 67 ㅜ.,ㅜ; 중간고사 끝나고 4키로 늘고, 지금 기말고사기간이라고 운동 안했더니 또 1키로 늘고, 대략 기말고사 끝날 즈음엔 70에 육박할 듯 합니다. 62키로였었는데... 요즘 온몸에 살 붙는 게 눈에 보입니다. 시험아 제발 끝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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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피쉭 2004.12.10 09:27
67키로 정도면 적당한거 같은데요. -0-...살 빼라고들 하시는데 너무많은 감량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됩니다. 제가 174에 62키로인데 전 골격도 좀 얇기 때문에 몸무게가 작은 편입니다.잘가다가 장거리 라이딩 100키로 넘어서기 시작하면 에너지 고갈로 그전까지 저보다 훨씬 느리게 타던분들에게 뒤쳐지죠. 헬스 잡지 같은거 보시면서 적당한 몸무게 계산하세요. 피하지방이 2~3%있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장거리 쥐약되는수도 있습니다. 전 한 65키로 목표로 체중불리는 중인데 잘 안되네요 -_-....헬스부 형 말하길 자전거를 끊으랍니다..ㅋㅋ.......참고로 피하지방 -7%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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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피쉭 2004.12.10 09:29
잡지 같은거 보면 나오더군요. 유산소 운동을 위한 과도한 체중 감량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 체중은 적당한거 같은데 근력과 페달링을 기르시길, 참고로 언덕에서 약하다면 다리가 아니라 상체가 문제인 수가 있습니다. 초보가 아닌분들도 상당수 간과해버리는게 상체인데, 자전거에서 특히 업힐시는 최대 50%까지도 상체가 비중을 차지한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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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이제 2004.12.10 10:16
오르막을 주로 타 보시면 요령이 생기실 겁니다.
나중에는 오르막이 없으면 심심하죠.
오르막이 평지보다는 순발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기어비보다 저단으로 놓고 타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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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ien 2004.12.10 11:28
말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말씀들 들어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체중도 무시못하는군요..
174에 76키로 정도 나가니.. 동행하는 분이 비슷한 키에 60키로 초반이시니..차이가..
저도 항상 몸무게 감량을 생각하지만..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기어비는 2-3~4로 하는데, 재가 너무 이 기어비를 고집한것도 같습니다.
자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분들 조언 참고 하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추운데 안전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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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oi 2004.12.10 11:43
2-3~4 이면 고수님들이 임도 업힐 초반에 5분동안 패달질 하는건데...
전 그냥 첨에 1-3 정도 올라가면서 패달링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 시키면서 기어비 조절하고 있습니다.
너무 높게 기어비를 잡으신것 같습니다.
남태령 고개 같은경우(경사가 낮고 긴 언덕일때) 님처럼 기어비를 써도 올라가는데 무리는 없으나
경사가 높고 아주긴 산 일때는 고수가 될때까지 패달링으로 승부를 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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