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라는 말은 함부로 붙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요즘 개념없이 마구 쓰인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국내에서는 '명품=비싼거' 라는 등식이 성립하는것 같은데 잔차에서는 아무리 좋은 것도 자기 몸이나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전거에서 진정한 명품은 자기에게 맞는 프레임입니다. 또 자동차와 마찬 가지로 얼마나 많이 팔렸느냐도 명품의 기준이 될수는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건 그 프레임들이 다른 프레임들보다 디자인이나 성능 또는 가격 면에서 뛰어나다는 암묵적인 암시가 있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는 명품이라면 많이 팔렸고 많이 타는 트루스나 에픽, NRS정도 입니다.

명품(?) 롸이더가 타면 명품프램이 됩니다.

질문에 약간 오해가 있을듯 싶어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NRS3님 말씀대로 비싼것이 꼭 명품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프레임이 있는 반면, 고가이면서도 브랜드 이름값이 지나치게 과대포장이 되어
있는 프레임도 있다고 봅니다. 자전거를 접하고 난 이후로 여태까지 계속되는 의문은 200만원이
넘어가는 프레임들을 보고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에서는 왜 만들지 못할까?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기존의 국내 메이커들이 원가절감, 가격인하만을 목적으로 중국 OEM에 혈안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등한시 했다는 점이 하나의 이유도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질문의 요지를 올려보면 국내에서 알려진 고가의 프레임들중에서 제 값을 하는 프레임이
어떤것이 있는지를 알고 싶을 따름입니다.(구매하고야 싶지만 자금압박이 엄청나죠? ^^)

용도는 XC용 풀서스펜션에 국한합니다.

위에 추천한 3가지 프레임입니다. 고가~저가 다 있죠^^

굳이 왜 명품이라는 기준을 두는걸까요?? 음..
XC용 풀샥으로 타본것중에 투루스만큼 좋은건 없는것 같아요 ...~

명품이란게 확실한 기준이 없지만 .....대략 ...트루스,블러,록키마운틴,니콜라이,클라인 정도가 아닐까요^^(완성도로 봤을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지티 아이드라이브요~!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설계로 바빙을 죽여버렸습니다~

명품야그란 좀 다른 내용이지만 언젠간 국내시장의 풀샥들도 점점 인지도가 올라가겠죠...물론 업체에서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다렸지만서도...하드테일 프레임으로만 봐도 첼로나 엘파마등 결코 뒤지지 않는것 처럼 말이죠...국산프레임도 외국에 수출하는 날도 오겠죠...

많이 파렸다고 명품이 된다는 nrs님 말에는.. 글쎄요.. 그런 제품에는 '가격대비최상'이라든지 '최고인기모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고요...... 희소성 있고, 수공예의 노력이 들어간 프레임이 '명품'이라는 보통사람들의 인식에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라이더에 잘 맞지 않아도 명품은 명품입니다.. 전시만 해놔도 그 가치를 알아보는 라이더가 있는 한... 자전거 조립과 라이더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여유만만님께서 명품의 정의를 시원하게 내려 주신것 같습니다.
다만 그 명품이 그 가치를 알고 소장할때 그 진가는 더욱 발휘할 것 입니다.
남에게 자랑하는 사치품이 명품의 진정한 의미는 아닐것이기도 하구요 ^^

개인이 명품에 대한 의미 부여가 각각 틀리기 때문이죠...nrs님 말씀도 여유맘만님 말씀도 모두 옳으신 말씀입니다. ^^

제가봐선 클라인 팔로미노팀인 듯하네요 디자인이 클레인이 매년 신제품을 못내 놓을만큼 꼼꼼하게 만든것같습니다

유럽쪽 ,,특히 이탈리아쪽의 로드바이크 프레임들을 보시면 장인정신으로 만든게 어떤건지 아시게 될겁니다. 0.몇mm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피팅하며....음..제가타봤을때는 트렉8900이나 토맥벅샷도 성능에서는 훌륭한 명품에 속하는 것일듯.
이래저래 매니아님들이 언급하는 명품들 알게되시면 XTR이라는건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게 되실겁니다..ㅎㅎ

명품이라면...라이더의 신체지수에 맞게끔 수공제작을 해주는 쎄븐같은 회사의 프레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차차 또한가지...명품의 페인팅이 있으면..그 프레임도 명품이 아닐런지요

ㅎㅎ지금 명품 페인팅을 시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