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마다 소재도 다르고 지오메트리도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에
왠지 비싼 프레임에는 당연 비싼 부품만 달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같은 프레임을 쓰면서도 스펙만 변경해서 다양한 완차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프레임 등급을 정해버릴 필요까지는...
엘스워스나 티탄 프레임에 데오레 급을 다는것도 솔직히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타는 사람이 별로 신경을 안쓰고 부족함을 못느낀다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프레임이 아까운게 사실이지만
(그 돈으로 다른 부품 바꾸면 훨씬 나은 성능의 자전거를 꾸밀 수 있겠죠.)
잠깐 쓰고 정리해버릴 물건이 아닌바에야 같은 프레임에서 부품 업글로 인한
성능 향상도 느껴볼 수 있을꺼구요.
8500분명 좋은 프레임 입니다만 LX를 너무 안 좋게 보진 마세요~
가격대 성능비로 XT나 LX급 만한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프레임 바꿔서 쓰시면서 문제생기는 부품들 하나씩 업글하시면되죠~
저의 생각은 대략 이러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지...

참고로 저는 알루미늄 재질의 유사산악자전거의 프레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장나는 부품들 하나씩 바꿔가며 쓰다보니 어느새 XT급의 잔차가 되었더군요.
얼마전에 사이즈 문제로 프레임 바꿨는데 나머지 부품은 그대로 옮겨왔더니
잘 굴러가구요~ 님과는 반대의 경우이지만 뭐 저는 그렇게 남들 의식 별로 안하고
제가 상황봐서 선택했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아 그런데 가진 자금도 고려해서 적정선에서 선택해야지 너무 무리해서 구입하시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은 그래도 한번 장만하면 오래가니 일단 사시고 부품은 수명이 다하면 하나씩 갈아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타고 있습니다.

보통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할때, 프레임을 가장 좋은것으로 바꾸고 다음 컴포넌트들을 차차 업그레이드 합니다. 전혀 이상한게 아니죠.

저두 프레임 업글 할려고 트렉8500과 엘파마 스칸을 고민했었는데요...저너 엘파마 선택했습니다. 동호회 분 중 둘 다 타보신 분이 엘파마 하라는 거 떄문에,,(아직 못타봤네요~!조립중이라요~!) 어째든 LX 급도 TX랑 별반 차이 없구요 무게 약간 차이나느건 엔진 키우시는게 중요 하겠지요~! 타시다가 샥을 에어 샥으로 바꾸시면 훨씬 부드러움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안라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