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샥이라면 하드테일보다 기본 두배 가격은 들어야 제 성능이 나온다고 보셔야 합니다.
150만원대 하드테일 성능은 300만원 풀샥이라야 비슷하게 맞춰진단 말이죠.
제가 이번에 하드테일 타다가 풀샥으로 바꿨는데 등급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하다보니
소비자가가 360만원이네요.(구입가는 좀 더 쌉니다만)
느낌은 일단 차체가 무겁다는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링크장치와 샥이 추가되면서
하드테일이 그 가격대라면 10킬로 안팎인데 풀샥은 13킬로 이상 나갑니다.
로드에서 설렁설렁 타려면 별 차이 없습니다만 힘줘서 밟을때는 힘의 손실이 있습니다.
오프로드에서는 바로 진가가 나옵니다. 하드테일은 뒤가 튕겨오르지만 풀샥은 그냥 죽 나갑니다.
업힐에서는 무게때문에 더 힘들고 손실도 있습니다.(샥 조절을 통해 최소화 시킬수 있습니다.)
다운힐에서는 콘트롤이 더 쉽습니다.

저두 2년넘게 하드텔만 타다 올 초 엔알이루 바꿔씀다(바이크 포토란에 사진 마니 올려써여)
저두 민이님 처럼 고민하다 풀샥으루 바꿘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엔알이 같은 경우 바빙이나 세그가 거의 없어서 하드텔과 같은 느낌임다. 산에서 탈경우 접지력이 좋아 업힐시 쭉쭉 올라가구 잔 충격들 잘 잡아주구... 암튼 하드텔보다 몸이 덜 피곤합니다. ^^

일단...."산악자전거"라는데 주안점을 두십시오. 분명히 풀샥이 재미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선수가 아닌지라....오르막이나 장거리를 이 악물고 탈 이유는 없지요. 너무 힘들지 않을정도로 정도로 지면에 대해 뒷샥이 작동하는걸 느끼면서 타는것은 또다른 재미로 다가올것 입니다.
^^*)

저는 기존 부속 그대루 쓰구 프렘만 바꿔서 1kg정도 더 무거워져씀다. 엔알이 프렘이 저렴하다보니 이전의 하드텔 보다 돈이 마니 들지 않았구여. 업힐시 무게땜시 더 힘들거나 힘의 손실이 더 생기는건 못 느끼겠더군여. 오히려 뒷샥의 도움으루 업힐시 힘이 덜 듭니다. 저는 엔알이 M사이즈 프렘으루 디스크 쓰구 11.4나옵니다.(페달. 속도계. 기타 악세사리 포함)

비포장이 나온다면 겁이 없어지는게 장점입니다.
포장에서만 타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풀샥은 일단 평지라도 오프로드라야 제 진가가 발휘됩니다.
그리고 풀샥을 타신다면 잔차가 아니라 오토바이 정도로 구조가 복잡해지고 조절할것이 생깁니다.
산책이나 출퇴근용이라면 , 업힐이 많으시면 하드테일,
험하게 타시고 익스트림한 것을 타신다면 풀샥이 좋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가격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제대로 하시려면 앞포크에 트래블 조절이나 댐핑조절, 락기능 중 두가지는 있는 샥으로
뒷 샥은 바빙을 막을수 있는 락기능이나 댐핑기능이 있어야 하고 xt급 이상 기어에
튼튼한 휠셋을 장착해주어야 무리가 없을듯 싶습니다.
xc용으로 구입하셔도 풀샥 사시면 fr흉내는 내게 되니까요.
아참, 속도기록은 포기하십시오. 바빙과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면 속도 무지 안나옵니다.
그래서 전 로드용 휠셋을 하나 더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풀샥(KHS) 조립했는데 역시 산에서는 편하고 좋습니다.
대신 도로에서 확 치는 감을 못 느껴서 나중에 싸이클을 별도로 장만했습니다.
요샌 중간의 하드테일은 무슨 맛일까 다시 궁금해집니다...ㅎㅎ

재미의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도로든 산이든 좀더 재밌게 타려면 풀샥이 좋읍니다. 다만 하드테일의 짱짱함과 엉덩이를 통통통치는 그러한 느낌, 산에서 풀샥보다 조금 못한 접지력으로 인해 생기는 짜릿함을 더 원하신다면 하드테일도 좋겠죠. 장거리도 평속은 조금 떨어지지만 풀샥(XC풀샥)을 탓을 경우 오히려 몸은 덜 피로하더군요. XC풀샥의 경우 앞뒤샥이 모두 락기능이 있다면 하드테일 느낌도 어느정도 낼 수 있읍니다만, 아마 안잠그고 타게 될겁니다. ^^

답변들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언제일진몰라도 ㅎㅎㅎ

근데 험하게 타실거면 아예 프리용 하드테일도 괜찮지 않나. 싶은데

풀샥 재미있습니다. 선수할 것도 아니고, 설렁설렁 타시긴 로드도 풀샥 괜찮습니다. 풀샥이라 해도 확 땡기면 금방 35정도까진 나옵니다. 설렁설렁의 묘미를 느껴 보시는 것도 의미있을 듯

풀샥 정말 재미있습니다. 일반 도로를 탈때도 조금 험한길이 나타나면 일부러 속도를 낸다는... 풀샥의 느낌을 느끼기 위해 산에서도 하텔보단 안정적이고 아무튼 재밌습니다.최고속도 46까지 밟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