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 티타니아는 어설픈 풀샥 프레임 수준일 겁니다. 제가 에어본 타고 있는 데 그것보다 훨씬 낫다고 하더군요. 탄성 낫고, 강도 낫고, 수명 훨씬 길고, 부식은 비교할 바가 못 되고. 티타늄은 케이블 지나가는 자리 긁히는 걸 신경 쓸 필요도 없죠. 다른 자전거나 기둥에 기대어 놨다가 프렘임이 긁혀 상처나는 걸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윗글 내용대로 도로에서 쭉, 쭉, 뻗어나가는 맛이 덜하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원운동하는 패달링을 하면 티타늄이 전혀 달라집니다. 패달링을 찍어 누르 듯이 하면 티타늄은 매우 꿀렁댑니다. 그러나 찍는 힘이 없이 정확한 원운동으로 패달링을 하면 프레임이 패달링하는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고 그대로 운동 에너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섯달 째 티타뉴 타면서 이제서야 제대로 된 패달링이 몸에 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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