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에 하나라면 무조건 세락~!

둘다 2.1 써 봤는데 미도스2가 훨 좋더군요. 세락을 썼을때 단점으로 느낀게 접지력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 특정상황에서 한번 헛돌기 시작하면 대책없습니다.
나무계단이나 맨질맨질해진 나무뿌리, 단단한 표면에 모래나 마사토가 얇게
깔려있을경우 등등에서 잘 미끄러지네요. 해머링 할때도 잘 미끄러집니다.
미도스2로 바꾸니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2.1로 맞바람만 아니면 평속 30 이상으로 한시간 정도는 쉽게 나옵니다.
세락이 특별히 더 잘나간다는 느낌은 없었고요. 잘 나간다 안 나간다의 느낌은
그날의 컨디션에 더 많이 좌우되는듯 해서... 미도스2 끼니 속도가 팍 줄었다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

뽀대는 주관적이지만... 성능이 더 좋은니 미도스가 더 이뻐 보이네요.
내구성, 접지력, 조향성(?) 모두 미도스2가 더 좋습니다.
앞바퀴야 둘다 별로 닳지 않았는데 세락 뒷바퀴가 생각보다 빨리 닳네요.
미도스2는 닳을 생각을 안 합니다. 조향성을 어떤 의미로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접지력이 더 좋으니 컨트롤이 더 잘 됩니다. 앞바퀴의 컨트롤은 둘다 좋습니다.

gemul님 말씀대롭니다. 미도스2 뒷타야는 험한 지형용입니다. pavarotti님의 말씀은 잘 이해가 안 됨. 세락은 임도에서 타기 좋습니다. 승차감도 미도스2보다 좋고 속도내기도 편합니다. 하지만 세락은 험한 싱글이나 비온 뒤 물기있는 바위, 미끄러운 나무뿌리, 마사토 등과 같은 빡씬 업힐에서는 헛바퀴 돌 수밖에 없습니다. 즉, 세락과 미도스2는 같은 xc임에도 용도 자체가 다르지요. 님께서 무난한 임도 등을 즐겨 타신다면 세락을 사용하십시오.

습기가 많은 상황과 머드에서 세락은 죽음입니다. 머드에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미도스 1보다는 세락이 훨씬 좋습니다.

미도스 2는 안써봐서 뭐라 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