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널널바이크 모드로 저속 주행으로서의 장거리라면 푹신한 안장이 좋을수 있습니다만 얼마의 거리를 얼마의 시간안에 도달하겠다는(빠르던 느리던 간에) 목표로 가는 장거리라면 딱딱한 안장이 좋습니다. 푹신한 안장이 처음엔 더 편할지 모르나 안장에 엉덩이가 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고통스러워집니다.

1500km 장거리 여행 경험자 조언 : 시작이 거창해 미안합니다.
먼저, 안장에서 옆으로 펑퍼짐하게 튀어나온 부분에 엉덩이 뼈 튀어나온 부분이 얹혀지게 돼 있습니다. 이 뼈가 단련돼 있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아무리 푹신하고 좋은 안장이라도 장거리에서 엉덩이를 보호해주리라 기대하지 마세요. 오직 단련된 엉덩이 뼈만이 장거리 여행을 보장해줍니다.
그래서 둘째 판재자 의견에 깨끗한 한 표 추가!
예를 들어, 회사에서 하루 10시간쯤 걸리는 장시간 회의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무리 푹신하고 편안한 소파인들... 누워서 그 오랜 시간 회의를 한다고 해서 편안하겠습니까?
그 좁디 좁은 안장에 앉아 하루 10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안장에 깔린 조그만 배려가 내 엉덩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가능하리라 생각하십니까?

자주, 내리막에서 엉덩이를 들어 피가 잘돌게 해주세요. 유일한 약입니다.

요즘 벨로 안장이 좋습니다. 크로몰리 레인은 3만원 이하, 티타늄 레일도 5만원이면 이하입니다. 투자하세요!

저도 두번째에 깨끗한 한 표 추가 하겠습니다. ㅎㅎ
글고 느림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역시나.궁둥이의 단련이.....중요하군요....잘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엉덩이 통증 감소를 위해서는 라이딩 포지션 또한 중요합니다.MTB만 타다가 최근 폴딩바이크 스트라이다를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요거이가 라이딩 포지션이 참 기묘한 관계로다가..(사진 한번 보시면 아실겁니다) 체중이 안장에 80%정도 걸리는데,만져보면 나름대로 푹신한 안장임에도 30분 이상 라이딩하면 엉덩이 뼈가 아픕니다-_-..MTB에서 핸들바가 안장보다 낮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구나 하고 깨닫고 있습니다..핸들바가 낮을수록 체중이 분산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