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하지 않고는 빼내는방법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

마조키 수퍼T죠? 마조키 서스펜션의 탑캡은 300PSI 까지 버티는 높은 그레이드의 실링입니다. 그래서 스탠션 내부에 공기가 스프링 역할을 하여, 서스펜션의 '점진적(progressive)인 성격'을 부여합니다. 즉, 트래블의 중간부분까지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큰 충격을 받았을 때 트래블의 끝부분에서 급격히 단단해지면서 충격을 받아주고 버텀아웃을 방지합니다. 바꾸어 말해, 이 공기가 없다면 쉽게 버텀아웃이 됩니다. 그리고 그 점진적인 정도는 오일레벨을 조절하여 스탠션 안에 갇힌 에어의 볼륨을 줄이거나 늘임으로써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부분적으로 에어 서스펜션이기도 한 셈이죠. 참고로, 쉬버 DC의 경우는 에어를 제거(burp)하기 위한 자그마한 나사가 탑캡에 별도로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쉬버는 USD 디자인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고, 일반적인 포크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위에 기술한 에어 스프링, 오일레벨에 관한 이야기는 기타 오픈배스(open-bath) 방식이 아닌 포크(예를 들어, 모든 마니또 포크)에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_^

결론은, 에어를 제거할 수도 없고, 제거해서도 안 됩니다. 몸무게가 가벼워서 포크를 좀 더 리니어(linear)하게 세팅하고 싶다면, 오일레벨을 조금 낮추면 됩니다. 즉, 스탠션 내부의 에어 볼륨을 키워서 압축이 덜 되게 하는 것입니다. ^_^

지티 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03 슈퍼T pro 170mm 맞구요

이제 ㅇ.ㅇ 버텀으로 들어가지않는 1.5cm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
이상하리만큼 버텀아웃이 안돼더라구요
한쪽 스프링 두개를 모두 제거하고 한쪽 스프링만으로 샥을 작동해도 버텀을 치지 않더군요
음 그러니 오일량을 줄이면 공기량이 늘고 이때 샥작동시 공기가 덜 압축되므로서
샥작동 범위가 넓어지는것이군요
오일량을 살짝 더 줄여봐야겠군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