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는 단순히 속력을 올리기 위해서 있는것이 아니고
힘 대비 속력에 비례해서 조정하도록 하기 위한 힘 분산 장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삼막사를 잘 모르지만 6단에서 23분정도 걸렸다는데
만약 다리 힘이 널널했다면 7단이나 8단에서 효과를 볼수 있으나
6단놓고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면 7~8단에 놓으면 23분 이내에 오를수 없습니다.
이유는 6단정도에 오는 다리 부하가 거의 한계치이기때문에 더이상 올리면
패달링 횟수(RPM)은 떨어지는 반면 근육이 제대로 수축팽창을 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져
다리에 쥐가 날수도 있고 피로가 빠르게 쌓일수도 있어 오히려 속력이 더 안나오죠.

그런데 앞쪽 체인링은 3단(젤 큰놈)에 놓고 쓰시나 보죠?

업힐일수록 더욱 페달링 즉 분당회전수를 높여야 합니다.. 확실히 그래야 관절에

무리도 안가고,, 홧팅!

어떻게 망가져야 안올라가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저도 삼막사를 운동삼아 다니는데...
뒷기어 6단이란 말씀이 세번째로 큰 스프라켓에 걸고타신다는 말씀이겠죠? (기어를 올리면 편하긴 한데...란 표현이 이것이라 사료됩니다만...)
그게아니라면 세번째로 작은..? <---이거라면 올라가신 시간에 비해서 지나치게 무겁게 타시는 것 같습니다.
삼막사까지 23분정도면 평속이 한 6.5킬로정도 나올것 같은데...이정도 속도라면 보다 가벼운 기어비로 페달링을 빨리하여 오르시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싶습니다.
언덕 오르는 기어비는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기어비가 있는 듯합니다. 삼막사는 아니지만 딴 업힐에서 억지로 2단-1단 걸고 올라간 시간보다 1단-2단 놓고 페달링을 빨리하여 오르는 것이 훨씬 빠르더군요...^^*

제 소견으로는 기어를 손보시고 보다 가벼운 기어로 빠른 페달링을 하시면 기록이 더욱 단축 되실듯 합니다.

아 ! 그리고 기어를 고정해 놓고 타시는 것보다 경사에 따라서 변속해주시는 것이 훨씬 기록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형을 외우시는 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