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탓하기 전에.....먼저...먼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셨으면...이것 저것.,,꼼꼼이 살피는것도....본인의 책임 아닐까요?? 스포크가 7개씩.....분질러졌다면....여간...잘못된게 아닌것 같습니다만...........기분 나쁘게 보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제 잔차 휠의 스포크는 뒤에 24개 앞에 20개지만(랄프 프로펠 완성휠) 산에 가고 계단타도 수년간 부러진 적은 없던데, 그래서 24개, 20개도 과잉 설계가 아닌가 생각 들던데요, 아닌가?

그리고..하나가 부러지면..연쇄작용으로 계속 부러질수 있습니다...즉..한개부러지는건 7개부러지는거나 마찬가지죠..한개 부러지면..라이딩을 중단해야 합니다..스포크의 텐션균형이 무너진 상태이므로..계속라이딩하면..옆스포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결국..여러개가 부러지게 되는거죠..조립이 잘못된건 아닌지..

참 스포크는 항상 인장만 받게 해야합니다. 잔차 휠의 스포크는 차체를 지지하는 허브의 힘을 스포크 위쪽에 놓인 스포크에 인장력으로 림에 전달하지요. 이 때 정상쪽의 스포크는 많이 늘어나고 아래쪽의 스포크로 점차 내려오면서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림의 강성에 따라 다르나 수평한 스포크도 림의 찌그러짐을 방지하도록 인장력이 가해집니다. 반면에 허브 아래쪽의 스포크는 무응력 상태였다면 압축력을 받겠죠. 그러나 스포크를 충분한 프리 텐션을 주어 조립된 경우에는 아래쪽 스포크도 여전히 인장력을 받겠됩니다. 스포크는 가는 철봉이므로 압축력은 거의 받을 수 없습니다. 압축력을 주면 바로 좌굴해버리죠. 특수강은 연성이 적기 때문에 좌굴되면 부러지기 쉽습니다. 반면에 강선은 매우 큰 인장 응력까지 잘견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학 원리를 이용하여 스포크 장력을 조절해야합니다. 즉, 휠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하중에서도 최하단의 스포크가 연전히 인장응력을 받는 상태로 조립되어야합니다. 물론 너무 무 세게 조립되면 상단의 스포크가 인장응력을 하중상태에서는 프리텐션과 하중에 의한 인장력을 동시에 받아 인장파괴의 우려가 있겠죠. 추후 기회가 되면 정밀한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여 주겠습니다. 사실 스포크에 일정한 힘을 분포시키는 데는 림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국부강성이 크고 전체적으로 탄성이 좋은 림을 사용하면 스포크의 힘에 일정한 원칙에 따라 배분되기 때문에 안정합니다. 님께서는 림의 상태와 스포크의 텐션상태를 정밀히 점검하셔야겠습니다.

스포크 이야기는 아니고 35kg 정도면 좀 심하지 않나요? 외국으로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국내 전국일준데 그렇게나 많이 실을것이 있습니까? 전 이번 여름에 전국 일주 했는데 짐 15kg 안 넘었습니다.
텐트, 취사도구, 옷, 펑크 때울수 있는 도구들 이것 저것 꼭 필요 한것만 챙기십시요. 1300km 달리면서 대관령 넘으면서 날으는 바람에 앞 바퀴 휠이 약간 휜것 말고 별다른 문제 없었습니다.
그 휜 휠 가지고도 강릉까지 가고 태백산 다시 오르고, 경북 내륙 거쳐 경남 마산 집 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스포크 부러지기 전이나 여행 시작하기전에 이런현상은 없었나요?

브레이크가 림브레이크라면 부러진 스포크에 해당되는 바퀴가 운행시(회전시) 브레이크

패드에 다았다 떨어졌다가 이런 현상이 있었다면 (바퀴가 휜것처럼)

미리 조정을 해줘야 했습니다

그냥 방치하다가 그러는경우 한번 목격했습니다 당사자도 알고 있더군요... 그랬었는대

그냥 다니다 보니까 이런지경까지 왔다고요....

하하하...유용한 답변에 감사드리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포크는 일자형 평범한 것이고
뒤바퀴 허브쪽에서 7개 다분질러져버렸습니다...
스포크는 생산공장에서 조립되어 나오지 않습니까?

아니면 잔차 점의 미케닉이 스포크 조립을 쫌~~못해서
장력이 느슨해져 그런 사건이 발생했을수도?

제 자전거는 유압브레이크 달린 잔차이고 구입한지 3개월만에
진짜 처음으로 전국여행을 했죠
서울 ~인천~평택~공주~전주~광주 ~영암~강진~완도(생일도) ~장흥~보성~순천
완도까지는 6일 걸렸죠~~~

영암부근에서 3개분질러지고
시골잔차점의 일반잔차 스포크를 잘라서 대충 수리하고
가다 장흥에서 4개 또 분질러지고......

완벽을 기하다 짐의 무게가 늘어난 것이고 전주 에서 5킬로 줄이고
여행했죠

자세하게 답변달아주신 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
한번더 이해하기 쉽게
님이 알고 계신 지식을 회원님들이 읽을 수 있도록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천에서는 전문 잔차점이 없더라구요
코렉스 잔차점에 가서 (일요일이었다)
상태를 설명하니 광주에가서 고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는 손볼수 없다고 하면서 낙심하고
버스타고 서울 와버렸죠 ㅜㅜ

tcosmos님 말씀은...스포크가 당기는 힘에는 강한데. 누르는 힘(당기는 힘의 반대 겠줘~)에는 아주 약하다고 말씀하신거네요^^;; 즉 휠셋의 조립에 문제가 있거나. 휠셋의 정비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는 말씀이줘...혹시..스포크 레볼루션인가요?

한가지 덧붙이면 스포크 장력이 부족하면 인장을 받는 반대쪽 스포크는 압축력과 함께 비틀림(토션)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스포크가 중간에서 끊어지는 경우보다 허브의 플랜지에서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팩토리 메이드 상태에서 구입한지 3개월만에 장거리라..
공장제 휠..저는 안 믿습니다..샵에서도 말합니다..출고직후 림이 살짝 휠 수 있는데,다음주 정도에 다시 와서 교정 받으라고..
스포크 텐션 미완성 상태에서는 2만원짜리 휠이나 100만원짜리 마찬가지로 휩니다.뻥 같은 사실입니다..
3개월이시면 아직 자전거 정비라던가,장거리 라이딩시 주의점 등을 다 익히지 못하셨을겁니다..
길게 쓰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이거 한가지는 꼭 머릿속에 새겨두세요..
휠은 자전거의 다리입니다.라이딩 전/후/쉴때 습관적으로 스포크 텐션을 점검하시고,림벽과 타이어의 이물질을 제거하시고,휠의 정렬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장거리건 단거리건,산악이건 로드건..
휠의 텐션을 자주 점검하다보면,어떤 상태가 비정상적인 것인지 손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여행사진입니다 !!88장씩이나 구경오세요^^
http://www.fujibike.co.kr/goodscomment/viewbody.html?keycode=community&code=goodscomment&page=2&number=54&keyfield=&key=

자전거 고수는 아니지만 중급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긴하나
스포크는 정말 예상외였지요...05년산 잔차니깐요

공장에서 스포크를 조립하는지 잔차점에서 조립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실은 짐을 처음엔 40킬로싣고 타다가
5킬로 줄이고(인천에서) 전주에서 5킬로 줄이고

그여파로 유압브레이크잔차에 일반짐받이를 허브축 심에 장착한 관계로
그 튼튼하다던 심(큐알레버달린 긴 막대 !!)의 나사부분이
약간 휘었더라구요 정말정말 놀랐습니다........

뭐 짐만 15킬로 내외로 실었더라면 아무 이상 없었을 겁니다
자전거는 좋은 거니깐요^^

새 자전거도 두세번은 샾에가서 점검하세요..
자전거가 세팅이 잘못되어있을수도있고..
가자 자기 몸(타는 스타일)에 따라 미세하게 조절할게 만아요..
그리고 두번제 4개는 시골에서 임시방편이라..
이미 무리간 상태라 말할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