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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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서 자전거를 못 타고 온 사연 있나요?
추천 수 ( 0 )여럽누의 경험 듣고 싶어요.
어제 한번도 안간 산에 저 혼자 갔다왔습니다.
정확히 아침 11시에 길에서 출발
산길 입성 11시20분경, 산길이 그냥 산길이라 먼저 끌고 걸었죠.
그런데 산 오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이상하다 했지만그냥 계속 끌었죠.
5%(8시간중에)정도 산길+찻길을 잔차로 달렸습니다.
결국은 정상비슷한(1시30분경) 곳에가서 멧돼지 두마리 만나고 기겁하고 도망쳤는데 길을 잘못들어 그냥 길이 아닌 산길을 자전거를 끌고, 밀고, 댕기고, 엎고, 메달고, 굴리고 하면서 물소리를 따라 내려왔습니다.
딱 8시간 걸려 여행을 마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전조등을 안가지고 갔고, 다행히 가방에 빨간불은 있었고, 밤에 완전히 안보일때에는 휴대전화 등으로 간신히 길을 확인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왜 사람들이 "대단하다 대단한데.." 라고 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자전거로는 갈 수없는 길이었습니다. 뭐 어두워서 잔차도 안보이더군요.
그냥 완전 등산하는 곳을..아...ㅎㅎㅎ..다시는 혼자 안가요...중년에 별짓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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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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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해짧은 때에 큰일 날 뻔하셨군요.
저도 길도 모르고 혼자 무작정 산에 올랐다가 끌바, 멜바만 하다가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다지 깊지 않은 산이라 빨리 내려올 수 있었죠.
동네 뒷산이라면 모를까 혼자서 모르는 산에 간다는 것은 위험이 따릅니다.
휴대전화 불빛만으로 어둠을 헤치고 내려온 것은 하늘의 보살핌이 아닐런지..
그리고 산악 자전거라고 해서 모든 산을 탈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모르는 곳에 코스개척을 할 때는 아주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아하니 바위를 줄타고 올르내리는 코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런 곳엔 절대로 길을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해야합니다.
저도 길도 모르고 혼자 무작정 산에 올랐다가 끌바, 멜바만 하다가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다지 깊지 않은 산이라 빨리 내려올 수 있었죠.
동네 뒷산이라면 모를까 혼자서 모르는 산에 간다는 것은 위험이 따릅니다.
휴대전화 불빛만으로 어둠을 헤치고 내려온 것은 하늘의 보살핌이 아닐런지..
그리고 산악 자전거라고 해서 모든 산을 탈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모르는 곳에 코스개척을 할 때는 아주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아하니 바위를 줄타고 올르내리는 코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런 곳엔 절대로 길을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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