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공식대로 입력하면 제대로 된 속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안장에 사람이 올라타면 타이어가 약간 눌리면서 타이어의 실제 반지름이 작아집니다. 직접 확인하려면, 먼저 줄자로 타이어의 중심에서부터 바깥면까지 길이를 재서 직접 계산기로 원주를 구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닥에 줄자를 3m 정도 늘어놓고 자전거를 끌고 한바퀴 길이를 재봅니다. 마지막으로 탑튜브에 앉은 상태로 발로 살살 지면을 굴려서 한바퀴 돌아갈 때의 거리를 재봅니다. (이 때 한바퀴 기준은 공기주입구 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쉽습니다.) 위의 세가지 거리가 아마도 다 틀릴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값을 속도계에 직접 입력하면 실제 속도에 가장 근접한 값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줄자로 반지름을 재서 구한 값과 안장에 올라타서 구한 값과는 오차가 어느 정도 있더군요.

저도 매뉴얼이 있지만 그걸로 입력하지 않습니다..
타이어 제조회사마다 각양각색이니..
타이어 한번 굴려보시고 그거리에서 4mm 빼서 입력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