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증상을 겪은적이 있는데 샥이 너무딱딱해서 교체한후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샥을 부드럽게 조절해 테스트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약간 작은 사이즈는 산에 다니실 때 좋은 거구요. 그래도 174에 15인치면 너무 작은 듯 싶습니다. 때문에 체중이 손 쪽으로 많이 쏠려서 나타나는 현상일거라 생각됩니다.

손바닥과 엄지 손가락이 연결되는 부위의 통증..... <- 저도 왼손이 이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알고보니 왼손이 바깥쪽으로 더 벌어져 체중이 왼손 특정 부위에 더 쏠려서 관절에 무리가 간 것 같더군요. 원인은 기어 레버가 오른쪽 레버보다 바깥쪽으로 더 나온 상태로 세팅이 됐는데 주행중에 엄지손가락이 앞 기어 업 레버와 간섭을 일으키고, 이것이 무의식적으로왼손을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왼쪽 기어 레버, 브레이크 레버를 오른쪽으로 1cm 정도 이동하니 주행할 때 왼손이 안쪽으로 더 안쪽으로 이동한 상태가 되었고, 이후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결론은... 핸들을 잡은 손이 어깨 폭보다 많이 벌어진 상태가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깨폭 보다 살짝 넓은 정도가 좋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핸들 정중앙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바깥으로 조금만 더 쏠리면 체중이 그쪽으로 더 눌리고, 그것이 곧 손바닥이나 손가락 관절의 고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손바닥/손가락 관절 의 고통의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가 있으니 한가지씩 차분히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사이즈는 같은 15인치라도 해당 회사의 모델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정상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타는 것이, 정상보다 큰 사이즈를 타는 것보다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것은 더 적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적정 사이즈의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일 듯...) 즉, 프레임이 크면 안장과 핸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므로 더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합니다만은 안장을 너무 높게 해서 타게 되면 직진성은 좋아지나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치우치게 되어서 통증이 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자전거도로에서 가속을 위해 안장을 높여 타봤는데 손목 및 허리 통증으로 다시 낮춰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