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빼고 나머지 부품은 15년 정도되는 7단 시대 부품이네요.
거기에 프레임도 문제가 많은 Y Carbon 프레임...
당시 가격이 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른 자전거 같은 경우 80~100이 적당하나
Y 카본프레임은 거의다 부러지거나 패기되었기 때문에 희귀성이 높아져 150 이상에 팔아도 될것 같습니다. 프레임 상태도 좋고 수집용도로 가치가 높네요.

솔직한 느낌을 써봅니다.

프레임 빼고 쓸만한게 없네요.

앞샥은 2.5인치 63mm 트레블의 요즘의 막샥에 해당되는 느낌의 스프링샥이고
7단 일체형쉬프터이긴 하지만 갠틸레버 브레이크라
와이어 당기는 비율이 들려 브이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합니다.

그당시의 7단 구동계열의 기어비로는 보통의 임도정도의 업힐만 가능합니다.
싱글이나 가파른 업힐은 힘들듯 하고요.

27단으로 업그레이드 하실려면
일체형 레버, 브레이크암, 스프라켓, 휠셋, 체인은 기본으로 바꾸셔야 하고
앞뒤 드레일러까지 바꾸신다면 전부 바꾸셔야 하네요

또한 예전의 샥은 캐논데일의 헤드샥 처럼
프레임의 헤드각 보다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샥을 교체한다면 원래 달려있는 샥보다는 더 직각에 가까운 각도가 됩니다.
다운힐시에 불안해지는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프레임도 15년이나 지났다면 안전하다고 보긴 어려울듯 합니다.

카본은 직사광선에 분해 됩니다.
군에서 참호를 만들때 쓰는 녹색 마대자루를 보시면 이해 되실듯 합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서 일이년 지나면 다 터져 버립니다.

물론 카본 프레임은 그것과는 다르게 에폭시로 보호됩니다만
15년이란 세월이 지난후에도 프레임의 제성능을 유지할지는 장담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모셔다 놓코 구경만 하는 매니아라면 모를까 저같으면 안삽니다 ㅡㅡ;

조언 감사합니다....
솔직히 15년은 안됐구요... 구입당시가 98년도 입니다.
구입당시가는 소비자가 650정도 였구요...
지금두 제가 타구다니는데요.... 아직 짱짱합니다...ㅡㅡ+
참고로 제가 몸무게가 마니 나가거든요...
여하튼 조언 감사합니다...꾸벅

컥 8년전에 650에 사셨다면 완전 사기당하셨네요.
Y-프레임인 93년도에 최초로 선보였고 96년도에 단종되었습니다.
98년도에는 국내 유명한 대회 중에 한 선수의 Y-Carbon 프레임에 크랙이 발생하는 사건 이후 Y-프레임 가격이 폭락하고 급매물이 쏟어지던 때인데......
부품도 94년도에 출시된 시마노 LX 인것 같은데요, XTR도 아니고... 안장에 싯포스트하면 휠셋도 죄다 중저가 부품인데 650이면 사기당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