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전은 크게 상관 없지만 위 사항처럼 5처만 돈다면 그건 분명히 문제이고..
또한 언급하신 사항에서 큐알을 조였더니 더 안돈다라는 대목에서 허브 조립이 잘못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허브 너트는 적당히 조이는게 가장 좋고 너무 헐렁하면 좋지 않고 너무 조이면 잘 돌지 않습니다.
너트를 풀었다고 하셨는데 이 상황에서 락킹 너트와 허브 너트 두개를 제대로 조립하지 않고
단순히 락킹 너트로만 조절하신 듯 합니다.
허브 조이는 너트는 두개로 되어있습니다. 허브 너트(베어링과 닿는 너트)와 락킹으로요.
허브 너트를 적당히 조인 상태에서 허브너트를 고정시킨 채 락킹너트를 최대한 조여줘야 제대로 조립되며 이 상황에서 허브너트가 같이 돌아서 허브너트만 조였을때보다 풀릴 가능성이 있어서 이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락킹 너트까지 조립하고서 허브 축을 잡고 좌우로 흔들어 유격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유격이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부드럽게 도는 포인트가 가장 이상적인 조립 상태입니다.

뒷바퀴는 라쳇때문에 앞 바퀴보다 잘 안돌며 라쳇 상태가 최상인 상태라면 허브가 30초 정도~1분 사이로 돌면 맞구요.
라쳇이 안좋은 상황이라도 허브가 정상 조립이라면 대략 20~40초 사이는 돌아야 합니다.

라쳇과 상관없이 허브 축의 공회전만을 측정 하시려면 자전거 체인에 장착하지 마시고
허브축을 손으로 잡고 돌려 보시면 느낌이 옵니다. 이 상태에서 앞바퀴와 별 차이를 못느낄 정도이며 부드럽다면 정상입니다. 체인에 장착한 상태에서 안도는 것은 그다음부터는 라쳇에 영향이기때문에 안돌아도 크게 지장이 없으므로 무시하셔도 되구요. 라쳇 정비하셔도 되구요.

위 사항은 베어링과 베어링 레이스가 정상일 경우이구요.
베어링이 나갔거나 깨지거나 하면 위사항과 관계없이 허브를 갈아야 합니다.

웰치스님 께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셨군요^^ 저도 잘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