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트는 가벼울 수록 비쌉니다.
제가 자전거 야영 전용으로 사용하면 몽벨2인용 텐트는 최소한 수십만원짜리이니
형편과 용도에 맞게 국산 저렴한 것 2인용으로 구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1인용보다는
2인용 돔형이 중량 차이도 그리나지 않으면서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습니다.

- 제주도에는 텐트 칠 곳이 많습니다. 여행을 다니다가 적절한 장소에 그냥 치면
됩니다. 또한 치안상태도 양호해서 그리 걱정할 게 없습니다.

- 가끔은 여관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잠자리가 편하고 좋아야 컨디션이
좋듯이 말입니다. 비용도 비싸지 않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과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
을 해보면 좋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 국도를 따라 수박겉핥기식의 여행보다는 가능하면 해안도로로 접근해서 일주하는 걸
권해 봅니다. 제주도는 무조건 해안으로 나가면 대부분 바다를 따라 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좀더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언을 하자면 촉박한 일정보다는 5박6일이나 그 이상의 여유있는 일정으로 제주도를
구석구석 충분히 느껴보기를 권합니다. 2박3일 등의 일정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상에서 왼쪽으로 돌면 해안을 끼고 돕니다 ^_^
그래서 아래쪽으로 쭉내려가서 1100넘고 내려가서 다음날 다시 516넘어서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그대로 해안선타고 돌아버리면 굿입니다 ^_^
텐트도 좋지만 침낭도 좋지않을까요

작년 8월말에 3박4일간 해안도로 일주하였습니다. 8월 끝자락인데도 날씨가 더워서 비가오니 오히려 시원하더군요. 배낭만 비로부터 잘 보호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귀포 -> 성산포 구간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리막인데도 속도가 안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황당하더군요. 제주도 바람 무시하지 못하겠던데요. ^^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한기나 습기가 안올라오게 푹신한거 스폰지같은거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가볍고 좋아요 그거 준비하시면 편한밤될껍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곳이 자전거로 여행하는 곳입니다 ^^
저는 여행할때 주로 잠자리를 편하게 하는데
젊은사람들은 텐트를 가지고 가는데 좀 큰것을 가지고 가서
자전거를 텐트안에다 넣고 자더군요 ( 분실의 우려때문에 그렇습니다 )
짐이 많아지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