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분의 성향이나 취향에 따른 문제로, 로드용 타이어가 로드에 무조건 좋다. 라는 답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로드를 훨씬 많이 타지만, 로드용 타이어를 써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운동량만으로 보자면, 똑같은 속도, 똑같은 rpm이라면 당연히 타이어가 굵고 무거울수록 운동량이 많습니다. ^^

터지지 직전까지 빵빵하게 바람을 넣는다. 즉 접지 면적을 줄인다.
타이어가 닳아 너덜너덜해져 실밥/유리섬유가 보이면 로드 타이어 구입을 고려한다.
로드용 대머리 타이어는 빗길에 좀더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1.95 맥스라이트로 평속 23~25 나오는 코스
2.2 타이어로 20도 안나옵니다. 헉헉~~! 당연히 굵기가 굵을수록 폭이 넓을수록 운동량이 많죠.

이렇게 이른 새벽에 많은 분들이 깨어 계셨군요.

저도 현재의 타이어에 별 불만은 없었는데 얼마전 회사 동료와 약 120Km 정도 라이딩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갑자기 로드 싸이클을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따라다니다가 마지막 10Km 정도 에서 거의 탈진 할 번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별로 빨리 달리는 것 같지도 않고 힘든 기색이 없었는데 나혼자 완전히 죽을 맛 이었습니다. 로드용 타이어를 끼우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교체를 고려 해 보았는데 빠르던 드리던 나만의 페이스로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도움 말씀 주신 무한질주님, armahot님 그리고 십자수님 감사드립니다.
armaho님 말씀대로 완전히 닳았을때 다시 한번 고민 해보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