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과 알루미늄 사실 무게 조금 차이외에는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직접 신체부위와 연결되는 직접적인 물건이기에 가장 섬세한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망고 제 생각이지만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주파수가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의 높은 주파수(?) 보다 약간 둔탁하지만 낮은 주파수(?)를 갖는 카본이 손목에 주는 부담감을 좀 덜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핸들바 만큼은 카본을 쓰고 있습니다 ^^

저도 나름 민감하다고 생각하는데... EC90 을 쓰고있는데 그리 탄성이좋다고는 못하겠네용..;;

알게모르게 효과는 있을거라봅니다 ^_^;
알루미늄을 한번 끼워보시면 느낌이 틀리지않을까요? ^_^;;

오른손에 핸들바를 잡고 왼손에는 고무망치를 잡고 핸들바를 때려보십시오.
"퉁-"하고 진동이 오지 않는 것이 카본입니다.
징~징~하고 공진이 되는 것이 티탄입니다.
징~~하고 진동이 오는 것이 알루미늄입니다.
샵에서 핸들바를 들고 실험해 본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카본은 잔진동을 흡수합니다.
티탄은 잔진동에도 반응합니다. 고유의 탄성계수를 타지 못하면 말을 타면서
멀미하듯 힘듭니다.

지식없는제가 카본핸들바 사용해본결과
감으로 그냥 조금 충격먹어주고 눈으로도 조금 휘청하는 것이
보이던데요^^좋은가 안좋은가는 잘모르겠삼 ㅋㅋ

핸들바 만으론 좀 느끼기 힘들지만 원상태로 되돌아가셔보면 차이를 아시겠죠?
스탬까지 풀카본으로 바꿔보면 좀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작은차이지만 확실히 다릅니다,통통 튀는 것이 확실히 브드럽게 정리되는듯한 느낌...
뭐 개인적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실망도 있을겁니다.(가격이...)

다른걸 쓰다가 카본을 쓰면 잘 못느낍니다.
하지만 카본을 쓰다가 다른걸 써보면 차이를 많이 느끼실겁니다.
제경우는 스칸디움---카본---티타늄 이렇게 사용해봤는데요.
핸들바 티탄으로 바꾸고 나서 한참동안 손목이 아리아리 했습니다.

같은 길을 카본 바로 얼마간 달린 후 같은 길을 바로
알루미늄바로 교체하고 또 달리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시 카본으로 교체하고 달려보시면 약간은 바람 빠진 듯한 느낌이...^^
제 몸을 가지고 실험해보니 그런 결과를 얻었지만
사람마단 다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앞샥 160mm에 알루미늄바 탈때는 손목이 아팠는데
앞샥 100mm에 카본바(FSA) 타니깐 손목 안아프던데요
다른 카본 부품은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성능이 별루라고 생각되지만
핸들바 만큼은 느낌 팍 옵니다.

스템까지 카본으로 하면 체감효과 정말 좋아요

카본과 괜찮은 알루미늄 핸들바는 거의 무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간단하게 시계를 안차고 알루미늄하면 카본보다 더 가볍죠. 가격은 두배이상인듯합니다. 약간 진동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외는 잘 모른다고 하네요. 알루미늄에 고무볼같은 것을 그냥 속에다 넣어도 부드러워지죠.

훈이아빠님 말씀 정답입니다...^^...
"약간은 바람빠진듯한 느낌..."
제가 티탄차에 핸들바만 카본이었는데 원래 달려있던거라 그냥 별차이 못느끼고
타다가 스탬까지 풀카본으로 교체했는데...정말 그느낌 이었습니다.
턱진곳 하나 넘는데 갑자기 바람빠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카본이(저는 B사 OCLV제품) 무척딱딱하던데
의외로 도로에서의 잔충격들을 흡수하는듯한 이상한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결코 프로가 아니구요,그냥 출퇴근정도 하는사람인데도 그런걸 느끼겠더군요.
앞이 부드러워 라이딩이 한층 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비싼값은 해야죠-사실 스탬하고 핸들바만해도 아세라급 잔차 한대값입니다)
반면 뒤는 톰슨아저씨꺼 알미늄이라 충격이 그데로 전달되서 좀 힘듭니다.
작은 요철하나에도 민감히 튀어서...
조만간 뒷부분도 카본으로 갈려고 검토중입니다.
티탄완성차에 카본 핸들바 많이 쓰더군요,다 이유가 있겠죠.

리지드포크 달았을시, 확~~~실히 차이가납니다.
일반 알미늄 핸들바는 찡하니 손목저림,...카본핸들바는 꿀렁꿀렁하면서, 손목이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