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요.. 제가 아는건 티탄큐알이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다고 하는 소리를 들어서..
XTR 쓰는데요...

뭐라고 자세하게 설명은 못드리지만 잘빠집니다.
출발할때 패달에 힘을 주거나 댄싱할때 큐알레버가 살짝 밀려 나오면서
휠셋이 틀어지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물론 모든 프레임에 않좋은건 아닐테지만 xc풀샥이었습니다.
티타늄큐알 뿐만 아니라 레일?이 가느다란 큐알들이 그런 현상이 많았습니다.
저도 작년에 이러한 현상때문에 몇개의 값비싼 큐알들이 집안 곳곳에 굴러다닙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분께 패스합니다.

A2Z 큐알은 정말 ...체결력이 않좋더군요... 하지만 ! 티탄 QR이 잔차에 않좋다는건... 과연 헛소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 크로몰리 액슬의 큐알이 체결력이 좋다! 라고 소문난건 사실입니다... 그소문이나고 티탄이 뭐 ~ 잘안쪼아지니 어쩌니 하더니 드디어 이젠 티타늄큐알이 프레임에 않좋다 까지나왔네요.... 이사람말 다르고 저사람말다르니 원....

정님... 질문하신 jmjn2000님 말씀은 티타늄 프레임에는 않좋다가 아니고
제가 보기에 티타늄 큐알이 않맞다로 해석이 되는데요^^
그리고 사실 저같은 경우는 왠만한 샾에서 파는 티타늄 큐알 많이 사용해 봤습니다.
위에 제가 쓴 댓글처럼 어느 티탄큐알도 문제를 해결해주질 못했습니다.
집사람의 잔차에서 xt큐알을 빼서 테스트 해본 결과 대만족이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이 한두분이 아니더란 말이죠.
참고로 제가 사용하던 프레임은 딘 ace3.0 티타늄 풀샥입니다.

티탄부품끼리는 냉간용접이 될 수가 있습니다. 티탄그리스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내구성은 크로몰리가 두배이상 좋죠. 대신 무겁지만요.

크로몰리 정말 무겁더군요,,,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궁굼증이 정말 많이 해소..^^..
되었답니다,
많이배우게되네요.
왈바에 이런 코너가 있는것이 참 좋습니다..감사...
참 큐알하나(그깟 조그만거가지고...)로 선택의 고민 많이 했는데...사실 조그만거지만
안전성에 직결된거라...민감해지더군요.

티탄이 어디에나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큐알도 그렇고, 핸들바 나 스템등에도 재질의 특성상 별로 않좋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티탄프레이냐,, 아니면, 알미늄 프레임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yudkyu 님 말씀이 맞습니다.
풀티탄 세팅은 실로 무식하고 무지한 세팅이죠..

티탄 스큐어라고 해서 전체가 티탄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티탄 스큐어는 로드의 재질만 티탄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기에 냉간 용접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티탄 프레임의 경우에는
일반 주철제 로드로 만들어진 스큐어라 할지라도
스큐어의 피봇이 행어를 강하게 잡아주지 못합니다.
되려 스큐어의 피봇(행어에 장착되는 부분)이 마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임의 경우 행어의 재질은 대부분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스큐어의 피봇에 의해 자국이 남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에 반해 티탄 프레임의 경우 행어 일체형으로 된 구조가 많으며,
분리형이라 할지라도 행어의 재질이 티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빠바로티 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은 맞습니다.
그런데 알루미늄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약하지는 않습니다.
알루미늄이라 하더라도 합금 배합에 따라 강도에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주변인에게도 주철제 스큐어가 좋다. 라고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토크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토크 개념을 아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주철제 큐알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주철의 특성인 연성으로 말미암아 어느 정도 과도한 토크로 체결을 하더라도
로드의 끊어짐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과도한 토크로 체결시 부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부싱이 마모가 되면 체결력이 약해집니다.
대부분 스큐어의 경우 부싱 타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XTR과 마빅 순정 스큐어(신형 제외)를 제가 적극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싱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로드의 재질이 티탄으로 만들어진 스큐어의 경우
정확한 토크로 체결해야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재질의 문제가 아닌 사용자의 문제라는 것이 정답입니다!"


아! 궁금한 것 한 가지
티탄인지, 스테인레스 스틸인지, 주철에 열처리(또는 도금)된 것인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십니까?

티탄 스큐어가 문제가 있다. 라고 성토를 하시는 분 중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큐어의 로드가 티탄 재질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라는 것은 아세요?

가장 많이 선호하는 레이싱 휠셋 중의 하나인
크로스맥스 SLR의 순정 스큐어의 로드는 티탄입니다.

크로스맥스라는 회사는 응력이 집중되는 부위에는
지나치리 만치 주철을 고집하는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조사마저도 액슬의 재질을 주철에서 알루미늄 + 티탄으로 변경하고
스큐어의 재질도 주철에서 티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유일하게 프리 휠 바디 만큼은 아직도 주철을 고집하지만...)

티탄이라는 재질은 유행처럼 사용하는 재질이 아닙니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는 다르고, 내일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사실 서포트카가 따라다니는 대회라면 몰라도 휠 바꾸는데 1초가 아쉬울 일이 없죠
제 추천은 10불도 안하는 66g짜리 크로몰리 볼트식 QR입니다.
대부분의 티탄QR보다 가벼우면서 무지 튼튼하죠.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복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