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재미가 꽤 재미있죠? 이왕고민하는거 두루두루 재미를 즐겨보심이 어떨지...어느정도 여유가 되신다면 이것저것 직접 몸소 경험해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XC풀샥과 올마등 성격이 다른차종을 중고품으로 두루 직접경험해보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꼭 빨리 결정하고 재미를 빨리 끝내버릴 이유가 있을까요?

천만원대 자전거를 남의 추천만 듣고 덜컥 사버리는건 뭐랄까 좀 그렇네요.
그정도 예산이면 시중의 모든 부품을 맘대로 조합하셔서 자신만의 잔차를 꾸밀 수 있고
7키로대 하드테일이나 8키로대 풀샥도 꾸미고 남는 예산입니다.

그돈이면 하텔과 폴샥 2대가져도 가능하고여 물론 최고급 잔차로여 스케일 10과 블러정도면 두가지 다 만족하면서 탈수 잇울 것 같은데요

낚시.................................

낚시 굿~

풀티탄으로 샥쓰고 유압브레이크 쓰고 어떻게 7키로대 하드테일이 가능한지요??
보통 1000만원대 하드테일도 9키로대 아닌가요?

낚시 같다는 ㅋㅋㅋ

무츠 ybb 하드테일과 풀삭 두가지 느낄것입니다
저 같으면 3대를 만들겠읍니다

풀티탄에 쌱쓰고 유압브레이크 쓰면,
티탄 아무리 좋은 거 골라도 8kg대입니다.
1000만원에서는요.

custom 대여섯 가지 이상 들어가도 유압브레이크에서는 불가.

질문란에 올라오는 질문중에서 가장 행복한 질문같습니다~~~^^
우선 1천만원을 선뜻 사용할 수 있는 재력에 대해서 부럽기도 하고 또 이제 버신다고 고생하셨으니 충분히 즐길만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설마 사모님 몰래 지르시는 건 아니신지 ㅋㅋ

1. 일단 하드테일로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도로나 임도 위주로 타실 것이 분명 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경륜이 쌓이시면(1년~2년정도?) 싱글에 곁눈질을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 세컨드로 하나 더 장만하시던가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라이트스피드 타나시가 합금비율이나 인지도, 유저 평가면에서 쵝오라고 생각됩니다

3. 풀샥은 승차감이 조금 낫지만 바빙으로 인해 아무래도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짧은 거리라면 몰라도 아직 입문 수준에서는 다른 사람 따라가기가 버겁습니다. 스스로 민폐라고 생각이 들면서 점점 힘들어 집니다

4. 풀샥은 싱글을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드실때 그때 생각해 보세요^^
(참고로 전 풀샥탑니다 ㅋㅋ 스피드 보다는 싱글의 아기자기한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5. 별로 주의해야 할 점은 없다고 봅니다. 요즘 워낙 가격이 빤하고 특히 알려진 모델같은 경우는 바가지 쓸 일이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체 사이즈와 자전거 사이즈가 궁합이 잘 맞아야 되는데 사이즈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리다 96 카본팀, 케논데일 스카펠팀, 스캇 RC 리미티드 정도 타시면 될 듯...

티탄이랑 유압디스크를 넣는다면 좀 힘들겠지만
카본이랑 림브렉으로는 7키로대 mtb 쉽게 만듭니다. (물론 돈이 충분하다면)

우스개입니다만,
천만 원 정도 여유가 있으시면 잔차 고수에게
일당 좀 후하게 쳐 주시고 최상의 잔차를 위한 일을 일임하시고
평소 하시던 생업에 몰두하셔도 됩니다.^^

현재 산비중이 10% 정도라면 잔차 바꿀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단순 뽀대를 원하신다면
티탄 프렘으로 600만원대면 하드텔 좋으거 할 수 있습니다.

1000만원짜리 원하던 사람이 600만원짜리로 나름 험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고가의 잔차를 타고 얼마나 험하게 탈수 있을런지....

주변에 잔차 잘타는 사람치고 잔차 멀쩔한 사람 별로 없습니다.
넘어지고 긁히고 심지어 먹기도하고....
안다치고 안넘어지고 잘타는 사람 못봤습니다.

현재 입문용을 타신다면 막 버릴 생각으로 험하게 타시다가
나름 산재미도 느끼시고 어느 정도 테크닉도 생기고
산비중이 최소한 50%는 넘으실 때 좋은 잔차 뽑으세요.

저 같으면 mtb를 하드테일과 마라톤풀샥 이렇게 2대 꾸미겠습니다..
풀샥은 링크부근에 고장이 잘 나기 때문에 오래 쓸수 없습니다..
티탄하드텔도 개인적 장점은 있으나 카본하드텔보다는 성능이 떨어 집니다..
그래서,
1. 700정도로 카본 하드텔을 아주 멋지게 꾸며 봅니다..
올해 말부터 나올 카본펄크림에다 스페샬이나 룩 프렘을 써 보겠습니다.
300정도로 지니어스나 기타 마라톤급 풀샥을 꾸며 보겠습니다..

2.티탄 하드텔 중에 세븐, 라이트스피드, 무츠 가 가장 유명한데..
타탄도 회사마다 색상이 조금씩 다르고,
위 3개 회사 티탄 중에 무츠는 무거우면서 용접이 가장 뛰어납니다..
위 3개 회사 티탄 중에 세븐이 가장 가볍습니다..
3.풀샥은 샥 트레블이 높기 때문에 바빙으로 인한 힘 손실이 있습니다..
또 , 무게도 한 몫을 하죠..

4.두 회사 모두 좋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카본하드테일로 하겠습니다..

5. 입문이시면, 사실 입문용 mtb를 1년 정도 타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입문용 35만원짜리 블렉켓을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mtb가 자기의 취미생활과 맞는지 부터 아셔야 하고, 간단한 mtb를 다루는 기술(정비, 보관)과 기초지식을 아셔야 하기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고가를 선택하시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입문용을 너무 비싼걸로 하시게 되면, 나중에 입문용 자전거를 중고로 파실때 눈물이 납니다..

제가 다니는 화사에 있는 회장님들이 전부 1200,1500,1300 자전거 가격이 이래서 잘 모를뗀 전문 자전거는 다 그리 비쌀줄 알았다는 ㅎㅎ

회사 사장님 정도 되신다면..
비싼거 쓰시다가 부셔먹어도.. 그다지 타격을 안받을거 같다는..

1000만원짜리 중고 거의 반값에 나오는거 있던데......그거 2대사면 더 좋겠다.......
침만흘리는 매니아들 엄청 많은데.............돈이야 있지만 자전거 말고도 돈달라는 데가
너무 많으니까???? 어디까지나 자전거는 취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