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댐퍼의 역활과 Rebound, Compression을 이해하면 유추됩니다.
잔충격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려면 점도가 더 낮은 댐핑오일을 사용하면 되는데, 5WT가 들어 있을 것이므로 질문하신 오일들로는 방법이 없군요. 3.5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혹시 레바에 컴프레션 조절레버가 없나요?

샥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말씀하신 윤활오일입니다.
윤활기능이 떨어지면 전체적인 샥 반응이 둔감해집니다.
제 싸일로 포크샥은 윤활오일로 (매뉴얼상) 5WT 댐핑오일을 씁니다.
점도가 낮은 댐핑오일과 15WT 윤활(전용)오일 중에 어느 것이 더 미끄러울까? ㅋㅋ
사견으로는 점도가 낮은 댐핑오일이 윤활성(?)과 침투성이 좋지만, (부싱과 스탠션에의) 점착성과 내구성/지속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가끔 뒤집어 주고 자주 갈아 줘야죠.

댐핑 오일의 점도가 문제가 아니라
(컴프레션과 리바운드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프리로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새그를 조절하는 포지티브 에어가 아닌
프리로드의 반응을 제어하는 네거티브 에어를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네거티브 에어가 많을수록 노면의 자잘한 충격에 빨리 반응하게 됩니다.

피스톤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수도 있겠네요.
압축되는 공기압보다 피스톤을 미는 힘이 동일하거나 강하면 쉽게 압축이 되겠지요.
여기서 압축되는 공기는 포지티브 에어이고
피스톤을 미는 힘을 네거티브 에어라고 가정하시고 생각해 보세요.

듀얼에어 포크샥이면 khim님의 의견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