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번 팔당 옛길로만 다닙니다
혼자 갈 때든 동행이 있을 때든 터널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단체로 가시는 분 가운데 터널로 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아직 팔당 옛길로 안가보셨다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라면 자전거는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단지... ㅡㅡ; 터널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상도터널 빠져나오는데 차들이 잔차를 피해갈 공간이 안 돼서
죽어라 달려서 최고 속도 기록을 내 본 적이 있습니다.
싸이클로... 60km를 훨씬 넘겨서 속도를 냈었으니...
다신 들어가기 싫덛군요. ㅡㅡ;

구 도로도 안전하진 않습니다.
구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없어서 간혹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죠.

구 도로가 안전하다는 말이 아니라 터널과 비교하자면 그나마 구 도로가
비교적 한적해서 낫다는 말이지요.
도로치고 안전한 도로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할 만큼
고속으로 다닐만한 도로도 아닙니다. 속초 갈 때 지나가는 옛길은 이른 아침이라
차량이 많이 다니지도 않습니다.

사고 빈도로 보아 터널을 통과하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터널을 피하여 45번 국도를 잠시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4시에 일어나서 비때문에 많이 늦었네요. 이번에는 구도로를 이용해 가보아야겠습니다.
맞바람님, calm1004님, gwanakrider님, 구름선비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