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타셨으면 아직 그 자전거의 성능을 1/4도 느껴보시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 오래 거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샾. 여러 변수 등을 고려하여 판단은 본인이...
2. 풀샥 한 대 사시죠? 어차피 산을 위주로 타다보면 풀샥의 유혹은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계속 풀샥으로 산을 탄다는 보장도 없죠. 하드테일의 짜릿한 맛을 알면... 그러나,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면 한 번의 시행착오는 각오하시는 것이 미련이 없습니다.
3. 단가 센 부품은 당연히 신중히... 판단이 안 서면 샥은 폭스, 휠은 킹조립...많은 분이 선호하는 부품은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메리다 4000D면 상급 하드테일인데 altec님 말씀처럼 올마나 XC풀샥 추천해 드립니다. 결국 2대로 가게되더군요. 풀샥타면 하드테일 생각나고, 하드테일 타면 풀샥 생각나고...

1. 너무 멀지만 않다면 동호회샵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라이딩시 뻘쭘하지 않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호회 샵이 너무 멀리에 있다면 정비 받으러 갈 때 너무 무리가 되겠지요. 매번 자동차로 실어 나르기도 귀찮구요.

2. 메리다 4000D도 상당히 고급기종인데요. 예산이 500만원이라면 카본 프레임의 자전거를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말씀드려 좀 더 익숙해 지신 다음에 지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풀샥 기종을 한대 더 장만하셔서 번갈아 타보시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하드테일 타는 사람은 하드테일이 최고라고 하고 풀샥 타는 사람은 풀샥이 최고라고 합니다. 하드테일과 풀샥은 "짜장면과 짬뽕,"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관계이니 본인의 취향 이외의 그 어떤 조언도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3. 500만원 예산으로 구입하신다면 이미 프레임, 구동부품, 현가부품은 이미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는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몸에 안맞으면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프레임의 지오메트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인기있는 산타크루즈 블러 XC나 LT가 팍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