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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천둥 벼락

young1234 2008.07.21 15:39 내공 포인트
추천 수 ( 0 )
산에는 잘안가고  주로 로드위주로 자전차를 타는데  요즘처럼 장마철에
벌판으로 달리다보면 천둥소리와 벼락이 번쩍번쩍 치는대   주로혼자
라이딩을 하는 스타일 이라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대요
자동차는 벼락에 안전 하다는데  자전차도 벼락맞엇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적이없는대  왈바분들은  어떻계 생각 하시는지 노파심에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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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3)

clubkima 2008.07.21 18:02
개인적인 생각으론 천둥 번개 치는 날에 꼭 자전거를 탄다고 해서 벼락을 더 맞거나 덜 맞거나 하지는 않지 않나 싶습니다.(개인적으로 인간이 겪는 크고 작은 사건은 자연적인 결과론만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근처에서 벼락이 치거나 점점 벼락 치는 곳이 가깝게 다가온다면 잠시 주행을 멈추고 안전한 곳(건물 안이나 근처)에 대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 타큐멘터리 영상에서 보면 어떤 사람이 골프장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다가 벼락이 그 사람에게 쳤는데 십자가 목걸이를 그대로 증발(?) 시키고 겉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렸으나 다행이 그 사람은 약간의 후유증에 목숨은 건졌다고 하더군요. 당시 영상에서 보니 그 벼락맞은 당사자는 자신이 벼락맞은 계기가 금속으로 된 십자가 목걸이 때문이라며 다시는 목걸이를 차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과학자들이 실험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목걸이 때문에 그 사람이 목숨을 건졌다고 하더군요. 실험을 보니 젖은 통나무에 금속 목걸이를 겉에 걸치고 수십만 볼트의 인공 벼락을 내리게 하면 벼락이 목걸이에 닿아서 목걸이를 순식간에 거의 증발시켜버리고 통나무는 겉표면이 조금 부서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 실험을 목걸이 없이 해보니 통나무에 벼락이 내려서 통나무 속의 수분이 순식간에 증발을 함으로 통나무가 폭발현상을 일으켜서 거의 가루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벼락 칠 때 큰 나무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다는 이유가 벼락 맞은 나무가 폭발할 때 그 파편으로 인해서 부상이 생기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참고로 예전에는 벼락치는 장면을 좋아하고 (자연의 거대한 힘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또 벼락 앞에서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가까이서 벼락치는 것을 보고자 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집 근처에서 벼락이 치길래 옥상에 올라가서 구경하는데 바로 앞에서 벼락이 꽝~ 치니... 정말로 아찔한 느낌이 들더군요. PS) 그리고 더 예전에 본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우리가 흔히 보는 뽀족한 형태의 피뢰침 보다 둥근 환 형태나 조금 변형된 구형태 의 피뢰침이 더 벼락을 잘 유도하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일반 물리 이론에서는 전자기장 어쩌구 해서 뽀족할 수록 더 전류를 잘 유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실에서는 더 변수가 많은 것인지 벼락 유도 실험에서는 기존의 뽀족한 형태의 피뢰침은 중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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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kima 2008.07.21 18:06
아.. 그리고 일반적으로 비전도체인 나무보다 전도체인 금속에 벼락이 더 잘 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인데... 모 다큐멘터리 실험 영상을 보니 동일 장소의 좌우에 나무 막대와 금속 막대를 설치해 놓고 인공 벼락을 치게 하니 나무 막대와 금속 막대에 벼락이 칠 확률은 거의 5 : 5 더군요. -.-;;; 그리고 자동차 위에 벼락이 치는 실험도 있었는데 결과는 알려진데로 차안에서는 안전하더군요. 벼락의 전류가 차 표면을 타고 바락으로 흘러가서 차 안의 사람은 안전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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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아상 2008.07.21 19:05
죄가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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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hot 2008.07.21 19:11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른 내용이 있어 궁금해집니다. ㅋㅋ
십자가의 예에서는 '금속에 먼저 벼락이 유도 된다'이고, 다음 실험은 '도체와 부도체에 상관 없다'로 볼 수 있는데, 서로 충돌되지 않나요?
혹시 다큐 제목이 기억 나세요. 서로 다른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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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kima 2008.07.21 20:38
나무 막대와 금속 막대 실험에서 5 : 5 정도의 벼락 유도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실제 목걸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비에 젖은 신체와 목걸이 둘 중에 벼락이 유도될 확률은 추측으로 5 : 5 정도가 아닐까요? (젖은 나무 막대와 신체는 구성 성분이 다르니..) 그러니 서로 두 결과가 서로 충돌되는 이론은 아니겠지요. 제가 봤던 다큐멘터리 영상은 케이블 티비에서 하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한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좀 오래전이라 다큐 제목까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벼락 치는 실험 영상은 제가 예전에 본 후로 몇달 후(?) 정도에 다시 한번 재방송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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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hot 2008.07.21 21:18
clubkima 님 의견을 공박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보통 인터넷에 떠도는 상식인 '금속/도체를 멀리한다'에 반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은 충돌됩니다.
십자가의 예는 시행횟수가 1회이므로 시행횟수가 많았을 그 다음의 예의 5:5 확률을 반박할 수는 없지만,
'벼락은 높은 곳에 유도된다'라는 실증에 비추어, 십자가는 골퍼의 머리보다 낮은 곳에 있었음에도 금속(도체로 추정, 비도체도 있음)에 유도된 것은 도체에 유도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산악라이딩 중 정상부근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정상에는 키 큰 나무가 없고, 잔차 위의 라이더는 그 장소에서 가장 높은 타켓이 될 수 있고, 부속이나 장비에는 도체금속이 있습니다.
번개를 보면 즉시 하차하여 지면이 움푹 패인 곳으로 엎드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아상 님의 의견에는 완전 동의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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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kima 2008.07.21 21:26
개인적으로 뉴스나 언론매체나 또는 한 과학자의 논문에서 ~ 라고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그것을 맹신하거나 그것에 전적으로 의지해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제가 이전에 알던 것과 다른 내용이어서 다소 놀랐었죠. 그러니 제가 본 다큐 내용을 다른 사람이 곧이 곧대로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전혀 아니고 또한 그래서도 안되겠죠. 다만 참고 정도였으면 합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지형에서 금속 물체는 벼락을 잘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고(아무런 실험이나 논증 없이 괜히 알려진 것은 아니겠지요) 또한 실제로 그런 사고도 많이 있으므로 높은 지형에서나 벼락이 치는 지역에서는 금속 물체나 벼락을 잘 유도하는 지형은 피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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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234 2008.07.21 21:30
이상한것은 요즘 앰티비 의 대중화로 자전거문화가 급속히 확산되어 어디를가나
흔히 볼수있는데 골프치다 걸어가다 벼락을 맞았다하든대 제가 듣기로 자전차
타다 당했다는 예기는 들어보지 못해서 하느님이 봐주시는지 자전차에 부도체
가 있는지 하여튼 다행 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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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hot 2008.07.21 21:44
외국 골프장의 지형을 보면,
개활지가 적어 구릉지에 만든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 골프장의 드라이빙 스팟이나 페어웨이, 그린에서는 대개 골퍼가 가장 높은 타겟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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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pkiss 2008.07.21 22:36
디스커버리 채널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5:5는 아니고.. 5번 실험해서... 3:2정도로 결론이 났습니다..

실험회수자체가 충분치 않아서... 3:2라고 말하기도 어렵고요...

설이 대립되는 상황입니다.. 혹자는 도체때문에 번개를 유도했다...

혹자는 생명을 구했다... 두 부류 모두의 인터뷰가 방송된 것이고...

디스커비리에서는 결론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능성만.. 이야기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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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pkiss 2008.07.21 22:39
개인적으로 가리왕산 투어시.. 지엽적 소나기.. 지형성 강우로 인해...

번개가 앞뒤로 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었으나.. 자전거보다는..

핸드폰을 던져 버렸습니다...(이게 더... 무시무시한 결과를 ...유발할 것같아서..)

그리고.. 최대한 숲과 숲 사이에.. 나보다 키큰 나무 사이로.. 하산 했지요...

나중에 좀더 안전한 곳에서 119에 물으니 잘했다는군요...

결국은.. 본능에 충실한 것이... ^.^....

그리고.. 자전거 역시.. 타이어가 부도체이기 때문에... 음... 자동차 안에 있을때랑..

큰차이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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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pkiss 2008.07.21 22:41
다만.. 앞서 말했듯...

1>번개를 유도하는 것과...
(기존의.. 도체는 전기를... 번개를...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는것...)

2>이미 번개가 쳤을때 전류를 국지적으로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몸밖으로 배출 해주는 것... 역할이 다른 것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말한 것은 이부분입니다.. 인체가 노멀 상태인것보다는.. 쇠덩이가 있으면.. 그부분으로 인해서.. 빨리 전류가 흘러나가기 때문에.. 심장에 큰 부하가 걸리지 않아서 살아 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고로.. 두가지 이론이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번개의 양측면...의 이면을 보는 것입니다..

시점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지요..^.^...

이상.. 디스커버리 채널 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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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 2008.07.21 23:24
예전에 1700m 정도되는 고개(그리스)에서 번개맞을 뻔 했었습니다. -.-;; 몸 주위로 전기장? 같은것이 촤~ 하고 몰려왔었는데.... 정말 끔찍했습니다. 소나기 내리는 고개정상에는 접근을 하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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