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리튬이온은 NiMH에 비해서 관리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리튬이온은 만충전시에 전압이 4.3V까지 올라가고, 다 쓰고나면 2.7V근처까지 전압이 떨어진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2.7V 아래로 떨어지면 배터리 사망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리튬이온은 자연방전률이 낮아서 완전 방전된 상태로 오랜시간 방치된 것만 아니면 웬만해선 사망하지 않을겁니다.

참고로 장시간 보관시엔 리튬이온의 경우는 오히려 완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체용량의 70% 내외만 충전해서 보관하죠. 가령 핸드폰이나 노트북의 경우, 처음에 구입해서 충전하지 않고 켜보면 작동이 되죠. 그런데, 설명서엔 완충한뒤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구요. 그 이유는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장기보관시엔 70%내외로 충전을 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완충해놓고 몇달, 몇년 장시간 사용안하면 오히려 내부 전해액이 경화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NiMH배터리는 자연방전률이 높아서 최소 1달에 한번정도는 충전해줘야 하지만, 리튬이온의 경우엔, 완전방전상태(불이 약해지거나 안켜지는 상태)로 방치한 것이 아닌한은 쉽게 사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충전하고 30분 정도 사용했던 배터리가 갑자기 사망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다른 원인도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