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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안된 질문

발바닥 통증 질문입니다.

십자수 2008.08.07 00:59 내공 포인트
추천 수 ( 0 )
   한달여 전부터 이상하게 발바닥에 통증이 옵니다.

뭐 직업상 걷는 동선이 꽤 됩니다.
하루 출근하면 출퇴근 포함 3만보는 될겁니다.
나중에 만보계 사서 재봐야 정확하겠지만...

직업이 방사선사인지라 환자 케어 하려면 수없이 들락날락해야 해서...

주간 근무때는 주로 부사수가 들락날락하고 저는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이 더 많은데 야간때는 부사수가 없을 경우가 꽤 되거든요.

얼마 전 큐라님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하는 말이 그렇지? 니 자전거 페달에 문제가 있는거야. 유격이 있더라니까...

작년에도 올해에도 큐라님께 자전거를 빌려준 적 있거든요...

자기도 전에 못느꼈던 통증을 느꼈다고...참고로 큐라님은 시마노 유저였습니다.
빌려줬을땐 타임이었구요. 한 두 번 쓰자고 시마노 페달을 사기엔 거시기해서 제 신발의 타임클릿을 자시 신발에 끼워서 갔거든요(발 사이즈가 저보다 커서 전 41 큐라님은 42 또는 43)

페달때문이라고  근데 한두해 쓴것도 아니고 타임페달을 7년여 사용했는데 유격이라...

아무튼 며칠 전 페달을 신형타임으로 바꿨고 30여키로를 라이딩 했는데..

지금도 발바닥에 기분 나쁜 통증이 있네요.

주된 부위는 양쪽 공히 3,4,5,번 중족골부위입니다. 바깥쪽 한가운데 외측이지요.

병원에 가보라는 말씀 빼고 경험 있으신 분들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아주 크게 불편한편은 아니고 기분 나쁜 응어리 같은 느낌입니다.   타임페달 유저님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고 시마노로 옮겨갈 생각의 거의 없습니다.

감수하라고요? ㅋㅋㅋ
목록 답변등록

답변 (5)

meniere 2008.08.07 08:48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보세요. 병원에서 신는 신발을 좀 더 편한 신발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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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3^ 2008.08.07 09:59
체중 집중의 영향....신발의 구조....이런거 아니면....

혹 ...통풍 아닐까요 초기엔 발바닥부터 오더군요....아무 이유 없이 발바닥 한 부분이 못참을 정도는 아니구....그렇다구 그냥넘기기엔 좀 많이 아픈....그런거...요즘 회사원들에 많다구
하더군요.....그러나 그냥 다 지나친다구....칠팔일 정도 지나면...통증이 사라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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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man 2008.08.07 12:14
실은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제주도 단독라이딩을 할 때, 제주시를 떠나 약 250킬로미터정도 갔을 때부터 왼쪽 발바닥의 패달이 닿는 부분에 통증이 생기더군요. 물론 심한 통증 이런 것은 아니고 약간의 통증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여유있는 속도가 아닌, 빠른 속도와 빠른 패달링 위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용했던 것은 크랭크브라더스의 캔디 패달과 SIDI 드래곤으로써 상급의 장비들이었습니다. 전에는 드래곤 바로 아래 등급의 신발을 사용했었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때의 생각은 아마도 신발 바닥과 발바닥, 패달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고, 그 간격이 패달링을 할 때마다 일체감 없이 지속적으로 닿기 때문이 아닌가로 생각이 되어서 드래곤 신발의 앞부분을 조일 수 있는, 밴드를 두 단계 정도 더 조여주고 라이딩을 했습니다. 그 이후, 약 100킬로 더 전진했을 때까지는 통증이 있었으나, 제주도의 멋진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잊어서 그런지 통증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요점은 패달과 신발과 발바닥 사이에 미세한 간격이라도 두지 말고, 한 개로 이루어진 것처럼 만들어보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패달과 발바닥, 신발이 마치 한 개로 된 것처럼 간격이 없는 게 좋다는 것이지요. 특히 신발 바닥면과 발바닥은 유격이 없는 게 좋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이고 이 방식으로 치료를 한 것이기에 이 방식이 모든 분들의 경우와 맞는다고 볼 수는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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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oboss88 2008.08.08 13:12
십자수님.. 저랑 상황이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 근래에 대략 50Km 정도 주행하면
발바닥이 아프더군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시디액션2와 구형 타임 티탄카본, 클릿의 조합으로 5년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발밑창은 여러번 교체했었구요..
저도 이 문제로 클릿의 장착위치를 체크해 보았으나 좌우가 일치하고 각 부품군의 포지션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두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신발밑창의 마모도가 이전에 교체시기 보다 조금 지난점.
(물론 이 부분은 페달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두번째는 클릿의 마모도가 심하다는것.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 부분이 조금은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클릿이 마모되다 보니 페달과의 유격이 조금은 생겼을것 같고
페달링시에 제가 체감하지 못하더라도 미세하게 들떠있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페달링에 조금씩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는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통증역시 확실하게 "아~!!! 아프다"가 아니고 은근히 기분나쁘게 아픈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도해 보려구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시행해 보는건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군의 조합이
풀샥---------> 시디액션 2 (밑창 마모 심함) / 타임페달 / 클릿(마모심함)
하드테일---> 시디액션 2 (밑창 거의 새거) / 시마노 페달 / 클릿(거의 새거)
첫번째. 하드테일과 풀샥간 신발교체없이 페달과 클릿만 교체하여 사용해 보는것.
두번째. 하드테일과 풀샥간 신발만 교체하고 페달과 클릿은 원 상태로 사용해 보는것.
세번째. 원상태의 제품군에 밑창과 클릿을 새로 구매하여 일단 밑창만 교체해서 타보고
나중에 클릿만 교체해서 타보고 이도 저도 아니면 둘다 교체해서 타보는것입니다.
이런 삽질(?)을 하려는 이유는 과정은 번거롭더라도 그 원인을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

제 생각에도 위에 mystman님 말씀처럼 신발과 클릿, 페달간의 유격이 없이 최대한
한개로 이루어진 것 처럼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통증이 없었는데 근래에 라이딩중 불편함은 느끼다 보니 조금은
신경이 쓰이네요...
뭐 아무쪼록 막노동좀 해보고 결과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십자수님도 원인을 해결하시게 된다면 알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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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2008.08.09 01:42
마하3님 말씀과 같습니다. 며칠 있으면 괜찮다가도...

이거 진료를 봐야 하나? 답변 고맙습니다.

휴고 아우님 나 그렇게 시간여유 없어요... 일단은 한게으름이라...

미스티님 제 신발과 페달간 유격 거의 없습니다. 타임 클릿 앵글도 쉽게 빠지는쪽으로 세팅했구요...

아무튼 답변들 고맙습니다.

menier님 저 근무할 때 샌들같은거 뒤 끈있는...그런신발 신고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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