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여행위주로 자전거를 사려고 합니다.
추천 수 ( 0 )이번에 취미를 하나 가지려고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해남까지 장거리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자전거를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마니 알아봤는데 볼수록 눈만 높아지고 어떤형식의 자전거를사야할지도 모르겟습니다.
하이브리드를 사려고 했으나 전국일주 장거리를 가게되면 하이브리드가 편하지만 도로만달리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비포장도로를 지나가게되면 휠도 망가지거나 타이어도 자주 빵구가 난다는지적이 있어서 MTB를 구입할까도 하는데
어떤걸 사야할지.. 반대로 MTB를 사서 가게되면 속도감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는 지적이 있더라구요.
V형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무게차이와 또 샥이 있는것과 없는것도 무게때문에 속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저는 조금 속도가 늦더라도 가는동안 몸에 불편함이 없어야한다는게 우선이라서 차라리 샥도있고
편안한 자세로 오래 달리는게 더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해남까지 모작정 달리는것두 아니고 중간중간 해안선따라
관광도 하면서 가려고 하거든요. 장거리 여행하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100에서150정도 선에서 사려고 합니다. 스캇 스케일50 서브10 메리다TFS 900D 이 세개를 봤는데
메리다900D에 견주려면 스케일40은되야한다고 하는데 이건 제 예산에 오바가되구요, 스캇은 스피드를 목적으로
몸이 많이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만들었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인지 스캇은 팔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한국인에게는
잘 맞지 않아서 어깨결림이나 허리에 무리가간다고 샀다가 마니들 바꾼다고 하드라구요. 참고로 전 173CM에 65KG
이거든요. 자꾸 편하게 마추려다보니 부품도 좋은걸로 보게되네요 디스크 브레이크에 XT급의 쉬프터? 이정도면 굳이
업글안해도 충분하다고 하구요 대신 메리다가 프레임에선 딸리다고;; 이곳저곳에서 주워들어서 다 맞는말인지 모르겠지
만 첫번째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이브리드와 MTB둘중 제게 맞는건 어떤건지 하이브리드로도 일주해도 무난한지..
시간만된다면 산에도 자주 갈 계획입니다. 로드90%산10%정도.. 아무래도 돈이 마니들다보니 쉽게 결정을 못하고
고민만하고 있습니다. 어느 유형의 자전거를 사야하는지 좋은 자전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제 얕은 지식으로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답변 (2)
여행을 주목적으로 하신다면 MTB를 베이스로 하시고 타이어 교환과 라이딩포지션세팅을 투어링용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로드나 하이브리드도 있지만 산에는 가기 힘들죠. 반대로 MTB는 간단하게 타이어만 교체하더라도 로드와 산 둘다 갈수 있다는 장점이있습니다. 한대를 구입하시는거라면 저는 MTB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스캇이 서양인체형에 맞다거나 메리다 프레임이 딸린다는건 저로서는 수긍할수 없네요. ^^ 왜냐면 스템길이와 높이, 싯포스트의 위치로 자신의 몸에 알맞게 셋팅할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이죠. 스캇이 레이싱지오메트리라서 앞으로 기울어졌다고 하시는분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스페이서를 끼우는 방법으로 스템의 위치를 올려서 포지션을 바꿀수 있죠. 이렇듯 자신의 몸과 라이딩 성향에 맞추어 셋팅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그런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리다는 올림픽챔피언도 타는 자전거입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삼천리 10만원짜리로도 세팅만 잘해놓으면 여행하는데는 크게 문제 없죠. 그놈의 업글병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MTB와 로드의 속도차이가 많이 난다고 들으신것 같은데 기어비로 따진다면 평지에서도 MTB 최고단을 사용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로드싸이클이 도로라이딩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어서 평속이 더 많이 나지만 이건 MTB를 타이어만 로드타이어로 바꿔줘도 훨씬 더 빨리 달릴수있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로드싸이클은 그야말로 쏘기위해 만들어진 자전거라 라이딩포지션이 투어링에는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샥의 유무는 저는 샥있는걸 추천합니다. 장거리 라이딩시 손목저림이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샥이 있다면 업힐시 약간의 힘손실이 있긴 하지만(요즘은 대부분 Lock기능있어서 그것도 없죠)간간히 나오는 험로주파나 손목저림을 피하고 편안한 라이딩을 위해서 샥 있는걸 권해드려요.
그리고 부품 등급에 대해서 고민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10년넘게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부품의 성능은 대동소이합니다. 잘 정비된 시마노의 데오레급이상 부품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만합니다. 저도 풀XT급 MTB와 풀105급 로드를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투어링용 미니벨로를 꾸미면서 Deore급 부품을 넣었는데 정말 XT급과 성능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어제도 미니벨로를 테스트하면서 "아, XT급 이제 사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아주 강하게 했습니다. 부품은 데오레 이상만 하셔도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경운기타다가 그랜져타는 느낌드실겁니다. ㅋㅋㅋㅋ XT급쉬프터 물론 좋습니다만 Deore급 쉬프터만 써도 손가락은 이게 XT인지 Deore인지 모른답니다. ^^ 그리고 요즘은 디스크브레이크를 많이 쓰십니다만 림브레이크도 제동력은 매우 좋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휠정렬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우천시 제동력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값이 많이 비싸죠. 투어링용이라면 굳이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될것같네요. 다만 장마철에 라이딩을 많이 하신다면 디스크브레이크가 좋습니다. 림브레이크는 비오는날 사용하면 패드가 정말 빨리 닳는것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네요.
생각하시고 계시는 예산이 100-15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만일 투어링용을 꾸민다면 110~120만원정도되는 자전거를 사고 헬멧과 기타장비에 30만원정도 투자하겠네요. 100만원 이상 넘어가는 자전거는 이미 최고급으로 넘어간것들입니다. ^^ 50~60만원짜리만 사도 그간 타온 일반자전거와는 확연히 다른걸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고민안하셔도 되구요. 디자인 마음에 드는거 자기몸에 잘맞는 사이즈 골라서 사시면 문제 없을겁니다. 제가 추천한다면 스캇, 메리다, 자이언트, GT, 엘파마, 첼로, 게리피셔 등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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