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 제일 작은 체인링이 너무 닳아서 그런거 맞습니다..

스프라켓은 닳으면 튀지요...

손수 교환하실정도면 체인케커기 는 필수 아이템이죠..싼거는 오륙천원이면 됩니다..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작은 체인링이 많이 닳아서 새 체인과 적응이 되질 않아서 체인링과 체인이 꽉 물려서 일어나는 현상.

두번째는 체인이 새것일 경우 작은 체인링에 걸리면 체인이 꺽이는 각도가 2단과 3단에 비해 큽니다.

그 이유로 꺽인 상태에서 제 자리로 가려면 펴지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각도가 뭔상관이겠냐?  하시겠지만 헌 체인의 경우엔 금방 펴지는데(그리스 점도가 낮기 때문에)  새 체인은 그리스 점도가 높아서 빨리 펴지질 않습니다. 펴지기 전에 다음 회전이 가해지고 체인링에서 이탈이 되지 않은 상태로 말려 올라가게 되어 체인이 프레임에 걸리는 결과지요.

프레임에 상처가 나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도로에선 괜찮은 이유는 도로에선 1단을 놓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2단 3단에선 꺽임 각도가 1단에 비해 적어서 그런 현상이 안 보일 뿐 잠재적 요소는 갖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해결책은. 1단 체인링이 지나치게 닳았는지 확인하고.(방법은 다른 분의 자전거와 비교를)

둘째는 체인에 체인오일을 듬뿍 발라서 그리스 점도를 낮춰주면 됩니다.

일단 두번째 방법을 먼저 시도해 보세요.

하나 더 팁.

앞 기어비에 상관 없이 그 새체인으로 뒤 8,9단에 놓고 쎄게 페달링 하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는 컥 걸리진 않고 덜컹하고 튑니다. 역시 체인이 텐션풀리과 가이딩 풀리를 거치면서 지나치게 꺽어진 각도가 미처 풀리기 전에 스프라킷에 걸리게 되면 한 칸이나 두칸이 말려 올라갔다가 스프라킷을 거치는 과정에서 원위치 하려고 한꺼번에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즉 스프라킷 T 하나에 두 칸의 체인이 통과하려고 덜컹~~하는 이치지요.

제 설명이 부족하시면 직접 설명드릴테니 제 직장으로 한 번 놀러 오시지요.

다른 분들도 도움 되시길...

십자수님 상세한 설명 감사드림니다. 아주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시니 이해가 팍팍 가는군요! 거리가 가까우면 한수 배우러 찾아 가고 싶은데... 길이 천리길이라 정말 아쉽군요!

나중에 프레임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한번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그날은 출발전에 체인오일은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만..

오늘 자전거 병원에 가기로 예약을 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뒤로 미루었습니다. .. 다음에 치료하고 시운전 해보고 결과보고도 드리고 싶으네요! 

한수 가리켜 주신점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꾸뻑.. /^^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