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완전 쌩초짜 입문자입니다. 사실 MTB와 철티비도 구분 못하는 초짜인데 나이들어 MTB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잘 몰라서 자전거포(사실자전거포 정도는 아니고 대형 매장인데..) 사장님의 조언과 확 낮춰파는 MTB를 보고 덜컥 사고나니.... 헐.... 머 이런 브랜드가 있남... 고수들도 모른다는 브랜드에....

소비자가 750,000짜리를 45만원 주고 샀습니다.  브랜드는 센츄** 독일 자전거라는데.... 막상 이것 저것 공부 하다보니 산지 일주일만에 슬슬 짜증이....

우선 샥은 썬투어이고,,, 기어는 24단 알리비오입니다. 백파이어 100이란 브랜드인데... 주변 어떤분들은 걍 처음이니 열심히 타서 힘부터 키우라 하고... 어떤분은 그래도 기왕 살것 같으면 돈 더 주고 150 언저리에서 (선수 할거 아니라면 그정도도 괴안타고...  참고로 나이 40후반에 선수는 힘들겠지만 혼자 등산외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 좋아합니다. 겨울에는 매주 스키즐겨타는데 작년 십자인대사고로 다리 근력위해 MTB시작했습니다.  )

집이 용인 이라 가능하면 근처 산에도 자주 가고 싶은 데 24단으로는 산에 절대 못간다고.... 그리고 자전거를 끌고 동네 길거리로 나간날

안전모쓰고 쫄바지입고 장갑끼고 고글끼고.....

"헉......"

동네 아는 아저씨 제것하고 똑같은 자전거를 끌고 축 늘어진 체육복에 슬리퍼 질질끌고 한손에 담배 피면서 지나가는데 이런 된장.... 제가 갖춘 복장과 그 아저씨의 자전거가 왜 이리 매치가 안되는지....

그냥 다소 멀쭘함에 서있다가 도로 질질 자전거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짜증 확 밀려 오더군요....

누구말을 믿어야 할지... 좀더 타다가 업글해야 하는지...

한국 보통 사람들처럼 눈치 보는 것 엄청 느껴  좀더 나은 자전차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