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에 입문하여 산을 타고 다닌지 한 달 정도 된 초보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클릿페달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도움을 구하고자 문의드립니다.

MTB는 한 달 전에 입문했지만 클릿페달을 사용한지는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로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잘 타고 다닙니다.

산에서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몇몇 상황에서는 난처한 순간이 오더군요.

질문의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20% 이상의 경사에서 업힐을 할 때 안장코에 앉아서 핸들을 아래로 누르며 업힐을 할 때

그리고 이 자세에서 저RPM으로 페달링을 할 때, 이 때 발을 빼려고 할 때 발이 잘 안 빠집니다.

다운스트로크를 할 때 힘을 너무 주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자세에서 클릿탈착이 어색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급경사 업힐 자세에서 저RPM일 때 발을 못 빼겠습니다.

요령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발을 쉽게 뺄 수 있나요?

둘째로, 이건 그냥 궁금한 건데, 험한 싱글코스에서도 어려움 없이 클릿페달로 탈 수 있는 고수분들은

클릿탈착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나요?

평페달에서 발을 내리는 그 재빠른 동작 만큼이나 빠르게 발을 빼실 수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게 재빨리 발을 뺄 수 있게 된다면 저도 희망을 가지고 계속 연습을 해보고 싶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평페달로 다닐 생각입니다.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균형을 잡지 못해서 아주 재빨리 발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오더군요.

지금은 이런 순간이 두려워서 클릿에 발을 뺀 채로 주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게 과연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귀중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