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건님.
좋은 계획을 하고 계시군요. ^^
저도 대학교다닐때 MTB를 접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두가지 나눠서 생각을 하죠.
첫쨰는 친구를 만들어서 라이딩을 하는 것.
여기서 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한달간 라이딩을 같이 한다는 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기전에 미국인 친구를 만들어서 친분을 쌓고, 의기
투합해서 한달간 라이딩을 같이 하기로 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그런 일을
만든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루, 하루 라이딩을 할 사람은 많이
찾을 수 있겠지만요. 혹시 mtbr.com 같은데 글을 올려 그런 대상자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현지에서 친구 만들고 한달간 같이 자전거
타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둘쨰는 자전거 기술을 배우는 것인데, 따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 정해져
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대회를 할때면 그런 기회가 있을수 있겠지요.
제가 알기론 Moab에서는 가을에 큰 대회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곳도 대회를 많이 하니까, 찾아보시면 득이 있을겁니다.
일단은 미국이 너무 큰 나라니까, 일정을 잘 잡으셔야 할 겁니다.
미국 동서 횡단이 직선거리로 5000마일이니, 편도로만 8,000km입니다.
하루에 200Km씩 가도 한달이 더 걸리는 거리죠. 직선으로 8,000마일이면
실제 자전거로 다닐수 있는 길은 10,000km가 더 될겁니다.
그러니, 한달간 어떤 자전거 여행을 할지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잠을 어디서 자고, 하루에 어디를 다니면서 라이딩을 할지를.
Clifornia의 Sanfrancisco bay area만해도 trail이 100개가 넘으니 이 trail만
탄다고 해도 몇달 걸릴겁니다. 요약해서, 일정과 라이딩의 성격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trail 경험이 목적이면 한군데 장소를 정해서, 차를 이용해서
trail을 이동하면서 타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장거리 투어가 목적이면 도착후 자전거로 계속 이동하면 되겠죠. 이경우 손꼽을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안전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합니다.
경비를 대충 요약해보면,
만약 차를 빌려서 trial을 돌아다니는 경우,
차 rent : $1000 (including insurance, compact car)
식비 : $30/day => $900
숙박 : $30 - $50 (motel grade)/day => $1000
기타 : $500
비행기 경비 빼고 나머지로 약 $3500이 소요가 되겠습니다.
일정을 우선 가능한대로 잡아보시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글 올려주세요.
클리프
>안녕하세요. 한국 경기일산에 살고 있는 25살의 GUN이라는 대학생입니다.
>
>요사이 미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겨서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많아
>
>와일드 바이크 샌프란시스코쪽에 있는 동호회 분들의 사진과 글을들
>
>읽어 봤습니다. 무척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시더군요.
>
>특히 집채만한 선인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학기동안 아르바이트를
>
>통해서 모은돈으로 1달간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
>여행의 목적은 첫째 미국친구를 사귀는 것이고 둘째는 자전거 기술을
>
>배우는 것입니다. 잘타는 분들을 직접 보고도 싶고요(비디오에 나오는 분들
>정도의....^^)..
>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캐나다, 호주, 미국중에서 갈등을 하고 있는데
>
>아무래도 미국쪽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막상 여해을 가려고 하니 자전거를 잘타는 친구들을 사귈수 있을까
>
>어디가면 만날까 어떤 도시로 가야하나 등등 의문점이 많습니다.
>
>나름대로 미국에 대한 책자를 봐도 자전거에 대한 예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
>현재 샌프란시스코나 다른 지역이라도 미국에 거주하시면서 자전거를 타시
>
>는 분들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대한민국의 피(?)가 흐르는 한민족으로써
>
>^^; 여행하려고 발버둥 치는 건이라는 대학생에게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
>간절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경기일산에서 건 올림
좋은 계획을 하고 계시군요. ^^
저도 대학교다닐때 MTB를 접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두가지 나눠서 생각을 하죠.
첫쨰는 친구를 만들어서 라이딩을 하는 것.
여기서 미국인 친구를 사귀어서 한달간 라이딩을 같이 한다는 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기전에 미국인 친구를 만들어서 친분을 쌓고, 의기
투합해서 한달간 라이딩을 같이 하기로 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그런 일을
만든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루, 하루 라이딩을 할 사람은 많이
찾을 수 있겠지만요. 혹시 mtbr.com 같은데 글을 올려 그런 대상자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현지에서 친구 만들고 한달간 같이 자전거
타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둘쨰는 자전거 기술을 배우는 것인데, 따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 정해져
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대회를 할때면 그런 기회가 있을수 있겠지요.
제가 알기론 Moab에서는 가을에 큰 대회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곳도 대회를 많이 하니까, 찾아보시면 득이 있을겁니다.
일단은 미국이 너무 큰 나라니까, 일정을 잘 잡으셔야 할 겁니다.
미국 동서 횡단이 직선거리로 5000마일이니, 편도로만 8,000km입니다.
하루에 200Km씩 가도 한달이 더 걸리는 거리죠. 직선으로 8,000마일이면
실제 자전거로 다닐수 있는 길은 10,000km가 더 될겁니다.
그러니, 한달간 어떤 자전거 여행을 할지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잠을 어디서 자고, 하루에 어디를 다니면서 라이딩을 할지를.
Clifornia의 Sanfrancisco bay area만해도 trail이 100개가 넘으니 이 trail만
탄다고 해도 몇달 걸릴겁니다. 요약해서, 일정과 라이딩의 성격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trail 경험이 목적이면 한군데 장소를 정해서, 차를 이용해서
trail을 이동하면서 타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장거리 투어가 목적이면 도착후 자전거로 계속 이동하면 되겠죠. 이경우 손꼽을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안전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합니다.
경비를 대충 요약해보면,
만약 차를 빌려서 trial을 돌아다니는 경우,
차 rent : $1000 (including insurance, compact car)
식비 : $30/day => $900
숙박 : $30 - $50 (motel grade)/day => $1000
기타 : $500
비행기 경비 빼고 나머지로 약 $3500이 소요가 되겠습니다.
일정을 우선 가능한대로 잡아보시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글 올려주세요.
클리프
>안녕하세요. 한국 경기일산에 살고 있는 25살의 GUN이라는 대학생입니다.
>
>요사이 미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생겨서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 많아
>
>와일드 바이크 샌프란시스코쪽에 있는 동호회 분들의 사진과 글을들
>
>읽어 봤습니다. 무척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시더군요.
>
>특히 집채만한 선인장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학기동안 아르바이트를
>
>통해서 모은돈으로 1달간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
>여행의 목적은 첫째 미국친구를 사귀는 것이고 둘째는 자전거 기술을
>
>배우는 것입니다. 잘타는 분들을 직접 보고도 싶고요(비디오에 나오는 분들
>정도의....^^)..
>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캐나다, 호주, 미국중에서 갈등을 하고 있는데
>
>아무래도 미국쪽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막상 여해을 가려고 하니 자전거를 잘타는 친구들을 사귈수 있을까
>
>어디가면 만날까 어떤 도시로 가야하나 등등 의문점이 많습니다.
>
>나름대로 미국에 대한 책자를 봐도 자전거에 대한 예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
>현재 샌프란시스코나 다른 지역이라도 미국에 거주하시면서 자전거를 타시
>
>는 분들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대한민국의 피(?)가 흐르는 한민족으로써
>
>^^; 여행하려고 발버둥 치는 건이라는 대학생에게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
>간절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경기일산에서 건 올림
손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