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갈 예정이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포기했다가 지난주 금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서 갔다왔읍니다..
전과 똑같은 Gazos Creek Rd를 타고 Sandy Point에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단 한번도 끌고 바이크를 하지 않았읍니다. Paul님이 말씀하신 자전거 잘 타는 비결 (기어를 빨리 필요할때마다 바꿔주기)이 큰 도움이 되었읍니다.
그 엄청나(?) 보이던 진입로의 첫 오르막을 한번도 내리지 않고 오르니까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신나서 내리막을 내달리다 커브길에서 한번 넘어지며 무릎, 팔꿈치, 어깨에 일주일은 갈 훈장도 달았읍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질 당시는 무섭더군요.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머리를 다칠뻔 했읍니다. 정말 헬멧은 필수입니다.....
확실히 Fire Road라서인지 길이 넓고 훨씬 타기 쉬운거 같습니다. 오며가며 평일이라서인지 사람을 한사람도 못 보았읍니다. 완전 저희들 전용 도로였지요.. 날씨도 시원하고 맑았구요..
좀 더 연습해서 속도가 빨라지면 여러분들 타실때에 합류하고 싶군요.
참, Paul님, 2주전에 De Anza College 뒷산엘 갔었는데 Trail 진입로를 못 찾아서 돌아왔거든요. Parking Lot에서 어떻게 가야 되는지 아세요? 한번 다시 도전해 보고 싶군요..
즐라 안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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