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Bay Riders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콜로라도의 볼더 카운티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SF 방에 들어와,
cliff님, cliff님와이프님(?), enbi님, paul님 (저와 영어 이름이 같으십니다), jae님, sunny님, xtr님 등등,
SF Bay지역의 여러 우리나라 rider분들의 글들과 사진들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모든 분들의 이름을 적어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 (^_^).

추운 곳에 살고 있는 저는, 따뜻한 곳에 계신 여러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

제 공력이 많이 부족하여, 이곳에 오는 유학생들과
근방에 사는 우리나라 분들께는 산악 자전거의 유혹이 먹히질 않아,
몇 년째 저 혼자서만 즐기고 있습니다.

회사의 몇 몇 미국인 동료들과 같이 riding 할 때도 종종 있지만,
역시 우리나라 분들과 함께 즐겨야 즐거움이 클 것 같습니다.

맘이 맞는 우리나라 분들과 함께 Riding 후에 같이 하는 맥주 한 잔, 크 ~~~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요즘, 시시때때로 눈이 오고 추워서
산에는 가지 못하고 매일 도로만 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Front Range area는,
일교차가 커서 해가 내리 쬐는 낮에는 영상의 기온이었다가,
해가 지고 나면 영하의 추운 밤이 됩니다.

Rockies 산악 지역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고 더 춥지요.

이곳에는 이번 주말에도 또 눈 혹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SF Bay area는 우기라 하더라도 자전거 타기에는 날씨가 좋겠지요?

춥지만 않아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퇴근 후, 추위를 무릅쓰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
매일 매일 차고 안에서 방한복 등 방한장비를 온 몸에
정성들여 칭칭 감고(?) 있는 저를 보고 제 집사람은,
"집안 일을 그렇게 열심히 도와주면 내가 업어 주겠네 ~~~" 하며
놀리곤 합니다.

종종 이곳에 들러 여러 분들과 만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SF Bay Riders 방을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그곳에 계시는 rider분들 모두에게,
항상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를 기다리며
콜로라도에서 astrok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