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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항공기에 수신호 보내는 법

무한질주2012.10.28 16:16조회 수 44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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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log.naver.com/urimeia/10150737499


좀 전에 다음 링크에 걸려 있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http://www.ytn.co.kr/_ln/0115_201210280002356997

 

핵심 내용은 산에서 헬기를 보더라도 손을 흔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산에 출몰하는 헬기 중 상당수는 구조헬기인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헬기가 반갑다고 손을 흔드니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긴급상황이 생겨 구조헬기가 떴는데, 산에 있는 대다수가 손을 흔들어 버리니 대체 누가 구조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식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통용되는 구조 수신호가 없는데, 외국에서는 팔을 Y자로 만들어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을 참고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오던 도이터 백팩에는 바로 이 구조 수신호가 가방에 붙어 있습니다. 

 

바로 요런 모양입니다. 


구조신호.jpg  

이게 바로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구조 수신호라고 합니다. 

 

제목을 보면 Signals to Aircraft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항공기를 향한 신호라는 거죠

 

그림처럼 팔을 Y자로 펼치면 Yes 라는 뜻으로, We need help ! 우린 도움이 필요하다 라는 수신호입니다. 

 

오른 팔을 위로 왼팔을 아래로 내려 대각선으로 표시하면, No, We don't need help ! 우린 도움이 필요없다 라는 뜻입니다. 

 

뉴스에 나왔으니, 우리나라도 수신호를 만들던지 위의 것을 차용해서 통용시키자라는 이야기가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수신호에 크게 문제점이 없고 간단하기 때문에 제 생각엔 위 수신호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통용되는 수신호로 정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뉴스를 보니, 항공 구조 대원 분들도 이 수신호를 인지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일단은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요?

 

특히 저처럼 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산에서 조난 당할 위험성이 높으니 이런 간단한 수신호 기억해 두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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