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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죄를 졌습니다.

technogym2002.11.25 22:22조회 수 618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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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름 정도를 감기에 시달려 오다 지난주에 저희 강사님 한분이 독감이 있어서
사흘을 결근을 하면서 제가 뛰어 다니다 좀 무리를 했나 봅니다.
토요일 , 일요일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동백섬은 저희 집과 1km도 않됩니다.
몸이 제 몸이 아니었습니다.
일요일이 되자 제 머리속은 오직 오장터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속에서만 뱅뱅 맴돌뿐 몸은 그게 아니더군요.
더 이상 무어라 변명을 해야 할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이 죄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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