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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살아있다.

technogym2002.12.11 00:30조회 수 3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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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출근을 하려 하니
못된(?) 와이프가 두팔을 잡고 말립니다.
바람이 이렇게 불고 얼음이 얼어 있는데...
또 감기에 걸려 누워 있으려고 그러느냐...고

그래도 창밖은 맑은 날씨로 자전거가 유혹을 합니다.
와이프의 손을 뿌리치고 밖을 나와 백미터만 나가니 후회가 되더군요.
해운대의 바람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면에서 불어 제끼는 차가운 바람은 두 귀를 얼얼하게 만들고
호흡이 제대로 안되고 예상외로 콧물이 페달링을 어렵게 만들더군요.

힘겹게 낑낑거리고 가는게 신기한듯 잔차 속도가 나질 않으니
차안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눈이 부러운듯, 안된듯...꼽히더군요.

그래도 연산동까질 오니 온 몸에 땀이 흠뻑입니다.
엘리베이트에서 마주치는 회원은 무슨 청승이냐고...^^
운동하러 오는데도 바람때문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오다니...

그래서 한마디 했씁니다.

- 스포츠는 살아 있다 아입니꺼^^

날씨가 춥다고, 바람이 분다고 자전거를 멀리 하시면 우리의 몸은 가만있질 않습니다.
속으로 쪼그라지고 마음은 급격히 가라앉겠지요.
특히 겨울철, 춥다고 드시는 따끈한 음식과 밤잠을 설치며 드신 야식거리는 우리의 몸을 무겁게 살찌웁니다.

생각보다 이 날씨에 자전거 타기는 힘들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더군요.

이번 오장터는 토요일 해야 할지? 일요일이 좋을지??
교대에서 하자고 하시던분의 추천을 받아 교대에서 해야 할지?
사직동이나 해운대가 좋을지??
재추천을 받아 보고 정하고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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