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맥주 한캔을 와이프와 나눠 마셨는데...
반캔 , 그것도 술이라고 쉬가 마려워 일찍 (7시면 일찍인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딸애의 방안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더군요.
급한 김에 화장실에서 쉬를 하고는 딸애 방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입이 주 - 왁 벌어져 밤에 두고간 산타의 선물을 이리저리 보고, 뒤집어도 보고 신이나 있습니다^^
제가 들어 온것을 보고는 한아름 선물을 들고는 자랑을 합니다.
- 아빠 산타 할아버지가 어제 오셨는데... 난 졸려 할아버지 수염하고 빨간 모자만 보고...^^
아마 꿈을 꾼 모양인데 산타를 만났다고 자랑입니다.

와이프도 깨우고 난립니다, 아침부터...

아침에 도로를 한번 타 본다고 자전거를 끌고 나와 헬스클럽까지 오는데
무슨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조금만 날이 더 추우면 눈이 내릴것 같습니다, 빗방울이...

헬스클럽 창밖으로는 멀리 산에선 눈빨이 뿌리는게 보입니다.(안개는 아닌것 같고..)
좋은 성탄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