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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않으리...

technogym2003.01.18 08:21조회 수 3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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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엔 비가 내렸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오장터 폭파 되는것 아닌가???

어제 저녁엔 처음으로 야간 우중 라이딩을 실시를 했습니다.
초보들을 위해 해설을 다시 한다면...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퇴근을 했다는 말이죠.

금요일 저녁 퇴근은 자전거 타고 집으로 갈만합니다.
연산동과 수영 로타리를 지나 칠때면 술과 군상들이 익는 냄새가 코를 진동 시키지요.
술집 마다 손님들로 북적 대고
이리 비틀 , 여기 웅성,... 고기 굽는 연기...포장마차엔 희미한 불빛에 소주잔 부딪치는 모습...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자리는 하고 싶진 않지만 보기엔 좋더군요.
그리고
갈때는 잘 몰랐는데 집에 도착을 하니 욕 나오데요.

빗물이 윈드 스토퍼와 신발, 하의, 헬맷... 흙 범벅이 되어 싯꺼멓게 엉망이 되었더군요.
시...팔....
욕 나오데요.
다시는 비오는날 자전거 타고 퇴근 하지 않으리...맹세를 했습니다.

욕조에 옷을 받쳐 들고는 샤워기 물을 틀며 궁지렁 궁지렁...
윈드 스토퍼가 고가인지라 아까워 그랬겠죠.
세탁하면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참.
프로코렉스 45만원에 장비 일체.. 받았는데
혹 장비나 자전거 사실분 없으세요?
부산대학생이던데...
돈 쓸일이 있다며 꼭 팔고 싶어 하기에 어쩔수 없이 받아두긴 했는데
다시 돌려 드리려 하니(돈은 드리지 않았고) 좀 않되어 보였고...
제가 생각해도 자전거와 장비들을 보니 45만원엔 많이 산것 같아 보이던데..

경기가 좋지 않으려나요?
아끼던 애마를 내어 놓는 그 학생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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