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방법

작성일: 2002/09/27, 23:10:54
작성자: 양말(hadago@hanmail.net)

안녕하십니까! 119종합상황실에근무하는 김영수입니다.

언젠가 신월산 라이딩에서 한 번 같이 어울렸었죠 (양말)이라고^.^
여러분들과 같이 라이딩에참가하고 싶지만 근무여건상 자주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하지만 항상 이곳에들려 많은 정보를 얻고있읍니다. 이번 20일날 근무중 핸드폰으로 일자산에서 자전거사고수보를 받았었는데 위라이드 멤버이신줄은 ..경상이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강가딘님 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119상황실근무를 하다보면 여러사고 접수를 받고있읍니다만 자전거 사고를 신고 받았을경우 제가 다친것 같은 느낌에 오류동에서 남산까지 출근하는 저로선 섬찟함에 몸을 떨고 그러지요.보호장구 없이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의사고 내용을 접하기에..
다시한 번 제 보호장구에 기름칠을 하지요 저도 처음에 산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타다가 헬멧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한적도 있어서리...소름이 돗더군요.한 순간의 방심이 ..섬찟..여러분들도 항상주의를 하시면서 라이딩하시기를.....

여기서 119 신고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하면

1.119신고시 일반전화(가정집.사무실,공중전화)로 119신고를 하시게 되면 위치정보가 컴퓨터 화면에 띄어져 신고자의 위치가 파악되어 환자그곳의 상황만 설명하면됨(화재,구조,구급) 공중전화로 신고 할 적에 전화수보자에게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구급대원이 출동중에 다시전화를 걸어 환자상태 및 상황을 다시 물어보게 된는데 불편하게 생각지 마시고 위치및 사고방생시 사고내용을 알려주면 구급대원이 차량에서 환자상태를 오랜 경험으로 사전 판단하여 그에 대응할 응급처치장비를 준비하기에 현장도착히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읍니다.

2.일단 사고를 접할 시에는 공중전화및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게 가장 최선의 길이며 부득불 주위에 공중전화가 없을시 핸드폰 신고를 할 시에는 저희가 위치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신고자는 침착하게 일단 사고내용을 말하고 (교통사고.질병.임산부.다친사람 몇명등)필요한차량을 요구하고
가. *구 .*동(송파구 길1동, 길2동. 등)정확한 위치를 모를경우 인근주변지리를 아는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건물이름
어디(*.구 *동에 소재하고 있는 * 빌딩)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자신이 가는 방향을 말해주어야합니다 (88도로 김포공항방향 반포대교 1km 전방등(저희도 사람인지라 서울 건물이름을 다 알고 있지는 못하거덩요 계속 지리공부는 하고 있읍니다 죄송)
나.신고시 저희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고자와의 대화로 빠른 시간내 알아내야 하므로 상황근무자가 묻는 말에 응대를 제대로 해주셔야만
합니다.(신고자가 흥분하여 커무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구급차가 출동하여도 인근주변에서 정확한 사고지점을 못찾는경우도 있으므로 해서)
다.119신고가 끝났다고 상황근무자가 전화를 끊기 전에 먼저 전화를 끊어 버리시면 정보가 부족하다고 근무자가 느끼면 재차 정확한 정보를 알기위해 신고자에게 재발신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상대편이 전화를 끊기전에는 먼저 끊는 경우가 없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라.사고 접수가 끝났으면 전화기사용을 자제하시며 우리측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 변화되는 상황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사고시 응급처치요령은 구급대원이셨던 맨발님에게 문의 바랍니다.
(저는 실전경험이 없어서리..)

신고방법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나온 자료가 있는데 제가 어디다 놔두었는지 못찾아서 이렇게 외람되게 몇자적었읍니다. 함보시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전화루 만나는 일을 없으면 좋겠죠^.^

여러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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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요령

작성일: 2002/09/28, 13:46:33
작성자: manbal(manbal1191@yahoo.co.kr)

안녕하세요 맨발입니다
늘 위라이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먹고자는일,집안일,개인일,잡일 등등등) 하지만 마음은 위라이드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라이딩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같이 산을 달리는 상상도 해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찾아 뵙도록하겠습니다.
위라이드여러분중에 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신세를 지시게 되셨다니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라이딩시의 응급조치에 대해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저도 많은 사고 현장과 재해 현장에서 활동해 보았지만 사고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주변사람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주변사람들의 우왕좌왕하는 행동이나 섣부른 판단은 자칫 환자에게 더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환자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환자을 안정시키고 상처부위를 확인하며 신속한 신고와 아울러 적절한 응급처치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산에서의 사고시 시가지와 달리 비슷비슷한 돌과 나무들 , 능선과 등산로등 때문에 사고 위치 파악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구조대원들과의 원활한 연락수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관악산엔는 위치파악을 쉽게하기 위하여 등산로 곳곳에 위치표시 팻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고시 현장에서 가장가까운 위치팻말 번호을 119에 알려주시면 현장에 즉시 도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팻말은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규모가 큰 산에는 설치가 되어있으며 작은 야산등에는 아직 설치가 되지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팻말이 설치된 산에서는 위치표시 팻말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시에 우리 라이더들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상처라면 전도시 팔과 다리등에 생기는 상처라 할수 있습니다. 이중 많은 부분은 적절한 보호대 착용으로 사전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행시 아무런 응급처치 도구없이 사고를 당햇다고 생각하고 응급처치 요령을 몇가지 소개 할까 합니다.(응급처치 기구는 라이딩시 가지고 다니는 물품이나 주변 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물건으로 대처 합니다)
ㅇ 팔이나 다리에서 피가 많이 날때
- 가지고 다니는 식수(맹물)로 상처부위를 건드리지 말고 잘 씻어 냅니다.(파워에이드등 이온 음료수 등으로 씻어내면 책임 못짐) 그리고 상처부위를 압박해서 지혈을 해야 하는데 면티셔츠 종류가 좋은데 없다면 깨끗한 여벌의 져지등으로 잘 포개서 상처부위를 압박해 줍니다(흡수가 전혀 안되는 방풍자켓으로 하시겟다면 그것도 책임 안짐) 그래도 지혈이 안되면 최후의 방법으로 지혈대를 사용합니다. 이때는 특히 주의 해야 합니다 . 혈액이 전혀 통하지 않게 장시간 방치하면 절대 안됩니다.혈액이 통할수 있도록 자주 지혈대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지혈대는 나무가지와 예비 튜브를 이용하세요)지혈후에도 상처부위는 보호될수 있도록 덮어주시는 것은 기본입니다.
ㅇ 팔다리 골절
- 팔다리 골절시는 부목을 사용해야 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보호대는 아주 좋은 부목이 됩니다. 보호대를 적절히 사용하여 골절 부위를 고정시켜 줍니다.
ㅇ 손가락 골절
- 손가락 골절시도 부목을 사용하는데 먹다버린 아이스바 막대,나뭇가지등을 이용하여 골절된 손가락을 살-짝 당겨서 부목에 고정시킵니다.그리고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들어주면 고통이 덜합니다.
ㅇ 척추손상이 의심될때
- 이때는 환자를 움직이게 한다거나 다른 장소로 옮긴다던가 하면 안됩니다. 환자가 움직이게 되면 더큰 2차 손상이 생길수 있습니다.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때까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유지시켜주며 체온저하에도 각별이 신경써야 합니다.
ㅇ 두부손상
- 산행시의 두부손상시는 지혈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경우 구조대원이 현장에 최대한 신속히 도착할 수 잇도록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응급처치가 동료들의 고통과 생명을 구할 수도있습니다.
이상으로 생각나는대로 간략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미흡하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위라이드 여러분 항상 안전라이딩 하시기 바라며 저희 119대원들은 항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리며 라이딩 때 자주 됩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