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투어 계획이 확실히 있는것 입니까?
언제즘 계획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군요.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지만
그 깊은 역사속엔 수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이 또한 무척 많은 곳 입니다.
제주도의 알짜배기땅 약 70%가 육지사람들 소유라는것....

제주도는 지질특성상 쌀이 많이 나지 않기땜에
과거엔 제사때도 보리빵으로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제주도의 해안도로 전장은 약 254KM 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투어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북제주-성산일출봉-서귀포-모슬포-협제해수욕장-
제주시 등의 코스를 선택하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제가 제주도 투어를 계획한다면 저는 1100고지를 통과하는
산악도로 주행과 산금부리를 통과하는 내륙도로 주행을
꼭 해보고 싶군요. 가을에 산금부리를 통과하는 내륙도로를
가보시면 해가 지는 느즈막 오후에 그 장엄한 억새풀의 광경에 눈물이
나올 지경입니다. 또한 도깨비도로를 오르는 엎힐 길은 정말 MTB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해안도로는 널려져 있으므로 언제라도 갈 수  있으니깐요....

오장터에서 계획하신다면 저도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그러나, 아름다운 제주도는 저의 군생활 30개월 12일과 함께
영원히 가슴속에 살포시 간직되어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