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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작전성공~~~

상민2003.05.25 04:24조회 수 32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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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축제에 가서 싸이도 보고...박완규도 보고... 이쁜 03학번 후배들도 보구...

사실은 싸이 보러갔습니다. 사이더라서...울과에 아는사람이 없어서 동기들 몇이랑 모여앉아서

술을마시고 집에가니깐..네시...오늘은 오장터 가야 하니깐..일찍 자야지...하다가 낮에 다운받은

엑수맨 뚜~~가 생각이 나서 그거보다가...보는건 좋은데, 자막을 잘못 구해서..일부만 자막나오고

이부는 자막이 안나와서...ㅠ.ㅠ 스페인어로 더빙되있는거길래... 이래뵈도 전공인데 한번 들어볼까?

ㅋㅋ 웬걸요..공부를 안해서 앞에 자막있는거 들어도...절반밖에 못알아듣겠던걸요... 에고 쪽팔려~

우쒸~~안보고 말지...컴끌려고 하니깐...먼동이 터오는 내방...으악~~ 오늘은 토욜이라서 일할때 손님

많은텐뎅... 빨리자자~~  부비적 부비적~ 눈을 뜨니..한시 십분...어라 늦겠네... 아~ 맞다~ 유니폼

내껀 그렇다 치고...곤조님꺼도 있는데 택배가 어제 온다더니..연락이 없어서..택배회사에 전화했더니

어제 배달했다고...ㅠ.ㅠ 전화와선 울집으로 온다더니... 사무실로 보냈더군요... 창을 여니 날씨가 꾸

한게 아무래도 비가 올것같아서...이거 잔거를 가지고 가야하나...말아야 하나..배도 고프고..잠도오고

고마 유니폼이나 건네 드리고 인사만하고..집에 와서 밥먹고 잠이나 잘까??? 하다가 결국엔 잔거를

들고...가면서 내내... 이거아무래도 비맞고 돌아오는 시나리오 같은데..쩝... 갔다가 강습은 안하고 와야

지.. 근데 이놈의 잔거가 사각사각...체인기름칠한다는게 미루고 미루고...또 까먹었습니다~

할수없이 가다가 샾에 들러서~ 체인에 밥좀주고....늦었지만...천천히...이놈의 페달도 불안하고

까불다가 사고나 몇번이나 났었기에...천천히...도착하니까 오늘날씨가 꾸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음..조아조아~~ 곤조님께 유니폼~ 건네드리고...나도 유니폼입고..^^ 져지 반의 반값도

안되지만..아주 좋습니다~~ 오늘 비맞고 흙탕물 다 튀어가지고 벌써 빨래통에...ㅠ.ㅠ 세탁기도

고장났는데.. 우혁님께 모자도 받고..하나는 공짜로~~ ㅎㅎ 부자다~  이제 본격적으로 갈등.갈등

강습하러 가야하나...일기예보 보니까 천둥번개가 어떻고 하던데... 누가 돌아가는분이 있음 같이

갈려고 했더니...전부 강습받으러 가신다면서...ㅠ.ㅠ 에라 몰겠다..일단가보자~~

사직동에서 모여서 잠깐 있다가 백양산으로 출발.... 비오는건 둘째치고 배가 넘 고프다...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고... 천천히 가야지... 어라.. 준님이 안보이시네... 나중에 알고보니

정호님 타야 빵구가 나가지고 그거 때우고 오시느라고.. 엘파마 님이랑 같이 가다가 대공원에서

준님 기다리기로 결정... 엘빠마님께서" 상민~~먼저가~~" "아뇨~~ 기다려야죠~~ 같이 가겠습니다"

ㅎㅎ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작전이었음을...그때 하늘이 거의 당장 한바탕 쏟아부을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잽싸게 머릴굴려서...아무래도 이거 가다가 빠꾸하는 시나리오가 될것 같아서리...대공원앞에서

나머지 일행을 기다린다는 핑계로... 시간이 걸리신다길래..잘됐다.. 대장님이랑..엘빠마 님이랑

빵이랑 우유사먹고...한방울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분위기를 파악... 옆에서 작업하는 상민..

"어..비오는데요~~ 큰일이네... " " 그렇네...아무래도 먼저간 사람들 불러야 하지 않을까?"

"맞습니다..괜히 올라가다가 비오면 내려올때 무지 위험하고...etc.."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엘파마님

" 비가오니까 돌아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엘파마님 만세~~ 작전성공...내 이런 시나리오가

될줄 알았징...우히히~~ 열심히 올라가시던 중이었던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젤 어린녀석이

맨날 뺑끼나 부리고~~ 이거 갈수록 심해져서 큰일입니다...^^ 암튼 모두 모여서 사직동 가는 뒷길로

간단한?? 딴힐 시작...다른분들. 먼저 내려가시구...보호장구를 챙기시는 현이아빠님과...동체이륙님

동체이륙님은 긇히기만해도 잔거생활이...디~~엔드~~라시면서...ㅋㅋ 나도 딴힐버젼...안장 푹 꺼주고

천천히...룰루랄라... 쪽팔리는게 어딨어~~?? 안다치는게 장땡이지... 안그렇습니까?? ^^

이거 첨엔 갈만하더니...그래도 딴힐은 딴힐...탓다가 내리고..또 타고..또 내리고... 교통체증도 심해

지고...문제의...딴힐코스...앞에 방선생님이랑 한 몇분 타고 내려가시더니.... 다들 타는분위기.

음..이거 별로 안좋은뎅... 버뜨~~~ 고수~~ 곤조님의 공중부양을 구경한 뒷동네 사람들.. 일말의

고민도 하지않고 바로 하차~~~~ㅎㅎ다들" 그래 내가 이걸 타고 내려가면 안되지..암..안되고 말고"

저도 쩝 한번 타볼까 하다가...다들 들고 내려가시길래...맘편하게... 저두 담에 혼자가서 연습을

해봐야 겠습니다..ㅋㅋ 근데 이게 내려오는게 끝이 아니넹..방선생님 이것저것 가르침을 주시다가

이걸 올라가신다면서...흠...선생님 정도면..쩝.. 휙휙휙~~   오오~~~   짝짝짝~~~

다른분들도 시도...                               휙휙휙~~ 어어~~ 하하하~~

정호님또 승부욕 불타오르셔서...큰일날뻔 했습니다. 날씨가 그랬기에 망정이지..오늘 정호님이

거길 올라가던지....그 코스가 다 뭉개져 사라져지던지 할뻔 했습니다. 전 밑에서 쳐다보면서..

야~~ 어렵구나~~~~ 요것도 담에 와서 해봐야겠넹... 난중에 준님은 거의 다 올라가셧는데 아깝게.

아까 전화통화하는데 준님도 상당히 억울해 하시는 눈치...나중에 아마 정호님과 같이 가실수도..

그래도 준님 정도면 거기 충분히 올라가신다는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당~~ 빗방울이 거세

지자 위협을 느끼고 서둘러 하산.... 일단 다시 체육관 앞에 집결해서~~ 비가 오는관계로 일찍 가시는

분들은 먼저가시고...나머지 사람들은 돈모아서 계단에서 술판을 벌였습니다. 삐~잉~ 둘러앉아서

먼저 검도 이야기를... 나한일이도 나오고...사무라이...종이로 젓가락 뿌르기~~ 전과칠범님

이름이 ...이름이 칠범이니..아니라..그건...이렇게 해서..이런겁니다..아뒤 넘 어렵다..

다들 한글로 다 바꿨으면....등등.. 오만얘기를 아주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의 명언..

" 띨빵한기...태권도 관장이라~~~" ㅋㅋ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었습니다. 전 술도 못마시고 일하러

가야기 땜에 앞에 놓여있는 통닭으로 주린배를 채우고 콜라나 홀짝홀짝...옆에 가만히 앉아서 여러

분들 하시는얘기를 경청....  맥주 두박스 다 해치우고 거제리 샾에서 잠깐 쉬다가 아무래도 시간이

넘 늦은거 같아서 상봉님이랑 빨리 갔습니다. 상봉님은 양정에 약속이 있으셔서..가시구..전 혼자

상봉님이 가르쳐주신..전포동 윗길로...이길로 가면 빠를겁니당...웬걸..이거 웬 오르막이 많은지..

나중엔 오르막인데..차가 제 옆으로 지날틈이 없어서...정말 이제까지 잔거질 하면서 가장 빡시게

페달질을 했습니다. 차에 치일까봐~ 상봉님 미워~~  다행히 생각보단 비가 덜와서 집에 갈려고도

했지만...중간에 샾에 잔거 던져버리고~~ 택시타고 집에와서 후다닥 샤워하고..출근했습니다.

새로산 유니폼 다 배리고...ㅠ.ㅠ 낼 그 많은 빨래 손으로 할려면...섬섬옥수 같은 내손..다 망가

지겠네여..ㅋㅋ 오늘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근데

많은 분들이 중간중간 사라지시는것 같습니다. 순간이동도 아니고...한번 모일때마다 사람숫자가

줄어드는것이... 울 자갈치 회원분들..주말 잘 보내시구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p.s 저도 잘하면 팔공산 대회 나갈수도 있겠습니다.. 신청기간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다른분들도

늦지 않았으니 신청하십시오~~~ 전 만약에 낮알바 하게 되면...못가고 오장터나 지키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글 날릴까봐..메모장에 써서 옮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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