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터 원래 이런가요?
Solid님한테 브레이크암 그냥 주신다기에 받았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종일(하루에 11시간 정도) PC를 쳐다보는 게 일이라 주말에는 pc를 안 보거든요.
인사가 늦어 많이 섭섭하셨죠?
비오는 주말 내내 님께서 주신 브레이크암 달고 잔차정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2천원이라도 드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좀 그렇더군요.
구매 안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그냥 받고 말았지만...
원래 아는 사람끼리 정으로 거래하는 곳이라
왠만한건 무료로 주고 그러겠지만
처음 뵙는 분에게 그냥 받자니 죄송하더군요.
담에 뵈면 음료수라도 한통 대접하려고 담주 오장터에 꼭 나오시라고 당부하고 헤어졌습니다.

뭐 그냥 주시길래 받기는 했지만 뒷말이 있는 걸 보니 좀 그렇네요.
어쨌든 그냥 받고 인사말 하루 늦게 올린 제 잘못이 있으니 사과드립니다.
속이 많이 상하셨다면 물건 돌려드려도 됩니다.
다음주 오장터에서 뵙겠습니다.
안전운행하시구요.

PS.필요한 물건이 있으시면 글을 한번 올려보시는 게 어떨지...
     젋은 학생들 챙겨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또 받은 만큼 베푸는 여유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오장터입니다.
     (저도 오장터에 와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거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라이딩도 하고 기술도 배우고
      무엇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를 배우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