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장터 참가...첼로 상봉님과 칼마님 등...여러 고수님들의 따듯한 응원을 받으면서 배타러 출발
교대 정문에 있는 빵집 아주머니의 무료 빵 정말 감사합니다...모두 애용하세요

-일요일-
아침에 내려...도깨비 도로에서 핫바 하나 먹고  1100도로 올라 가다 탈진하는 줄 알았습니다...그래도 꼭대기에서 1100 휴개소에 가서 무전여행 한다고 하니
돌솥비빔밥 공짜로 주심...서귀포에서 구경하면서 일박

-월요일-
다시 516도로 타고 성판악 휴개소를 넘어서 제주시에 입성
기억을 안자지만...빵집에서 또 공짜로 얻어 먹고...한림에서 일박

-화요일-
모든 잠은 교회에서 얻어서 잠(친구가 교회 다니기에 쉽게 잘 수 있었음!!)
아침. 점심은 빵집에서 얻어 먹고...저녁은 교회에서 주는 것이나 식당에서 얻어 먹음
중문에서 일박

-수요일-
성산포에서 일박
없는 돈에 나름대로 구경할 것은 다 했습니다...사진은 집에 가서 올리도록 하지요....

-목요일-
제주도 완주하고 제주시 입성
친구 삼촌 집에 와서 얻어 먹을 예정...지금은 씻고 친구 조카 방에서 인터넷 중입니다....총 경비 배값 포함해서...약 10만원 정도 ...아 ! 내일 배탈때 면세점에서 양주랑...화장품 사면...20만원 정도 예상....

--참고--
무전여행은 얼마 해 보지 않았으나.....옷3벌(잠잘때, 비올때, 맑은날) '헬멧'
장갑, 펑크패치, 예비 타이어와 튜브, 펌프, 수리 장비...
자켓은 경험상 노스페이스 고어텍스가 짱!!, 양말 2개(신은 것 쳐서) , 속옷 2개(입은 것 쳐서),  남방, 아대, 모자, 돈. 신분증(되도록 까지 말고 관광지에서는 무조건 어리다고 해서 할인하는 것이 최고!!),

-에피소드-
1.만장굴 몰래 들어가려다 걸려서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슴

2.친구가 표선에서 고삐리들과 시비 붙어서 구해 준다고 혼났음( 내 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나....내가 가니깐...원만하게 해결됨)

3.돈 없다고 해서 교회에서 잠자리 구해 놓고...초복이라 친구랑 닭먹으로 나와서 맥주랑 닭 먹는 거 교회 사람들 한테 걸렸을 때..

4.하이킹하면서 같이 알게 된 사람과 헤어질 때 너무 너무 아쉬웠음 (눈물 나올려고 함!!)

5.1월 달에 혼자서 제주도 무전여행 갔을 때 들렸던 교회와 밥집, 빵집에 들어 갔는데 절 알아 볼때 무지 기쁘면서도 미안한 생각이 듬....특히 교회에서...


-추신-
내일 배가 출항하면...이번 주 토요일 오장터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검게 탄 절 기대해 주세요...글구 저의 무전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강원도 무전여행 갈겁니다....화이팅!!

번개치고 비 오는데...배가 내일 출항할 수 있을려나....걱정입니다...
비가 어서 그치고 바람이 멈추어야 할 것인데....